이시우 학장이 동기회로 고마운 뜻을 보내왔기에 전달해 드립니다.

“감사의 인사말 드립니다.

아버지께서는 30년 전 인하공대를 퇴임하신 후 공주에 귀향하셔서, 安分知足 즉 '자기 분수를 편안히 여기고 만족할 줄 안다'를 좌우명으로 살아오셨습니다.

지난 4월 15일 월요일 저녁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신 후 4월 17일 수요일 저녁 공주의료원 중환자실에서 94세의 천수를 다하시고 영면하셨습니다.
토요일 화창한 날씨에 아버지께서 평소에 정성껏 돌보시던 조상님들 묘역에 잘 모셨습니다.

이번 상중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후 선생님들의 대소사에 꼭 연락주시어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故人(大安公 李銓)께서는 仁荷大學校에서 명예교수로 계시면서 94壽를 누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