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128제224차앵봉산봉산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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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5-12-01 17:22 조회1,037회 댓글0건본문
서울둘레길 중 산같고 걷기 편안하고
봉우리 2개, 숲과 조망은 덤~이다!
* 일 시 : 2015년 11월 28일(토) ... 눈, 흐림
* 산행지: 앵봉산, 봉산
* 구 분 : 서울22산우 제224차정기산행
* 코 스 :
구파발역(09:42출)~공원~앵봉산~서오릉로횡단~봉산~팥배나무군락지~증산역(13:30착)
<참석자> 총13명
곽성균, 김종진, 김시영, 장창학, 송경헌, 박중배, 김남기, 남궁완, 임충빈, 이용남,
김정식, 최규엽, 이규도.
================================================================
- 서울둘레길 157km 발걸음마다 ... 너무나 익숙한 서울, 아직도 낯설은 서울.
올해 4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 너렁너렁, 때론 비도 맞고 땡볕에 생고생도 하고...
그냥 그렇게 걸어 보았다!
그 서울둘레길 중에서 전망의 으뜸은 아차산구간이고, 산길과 숲과 조망이 덤~인 구간이 제7구간 앵봉산~봉산구간이지 않았나 싶더라!
북한산 주능에서 건너 서쪽으로 자리잡고 남북으로 뻗은 야트막한 동산같은 친근한 육산 ...
앵봉산 서쪽산자락에 어릴 때 소풍 많이 갔던 서오릉이 있다면 위치는 대충 짐작하실 터 ...
- 눈이 내린다!
산길엔 낙엽이 수북히 ... 새하얀 눈이 그 위로 소리없이 내린다!
올해도 달력 딸랑 1장 남았으니, 각자들 명상의 시간 가지면서 너렁너렁 걸으라는 듯
소리없이 내리는 눈발에 뺨을 스치는 촉감이 시원하고 조~오~타!
일상을 내팽개치고 산행에만 매달리는 산꾼의 축에도 못 낀 올해인 것 같고,
산행을 저멀리하고 일상에 매진하였던 일꾼의 언저리에도 못 갔던 올해인 것 같다.
- 기껏해야 5월에 지리산1박종주하고, 6월 북한산종주하고, 10월에 설악공룡을 넘었던게 고작인데, 오지십설(五智十雪)에 이설팔계(二雪八溪: 2월 눈산행 8월 계곡산행)다 뭐~다 ...
오지랖 떠는 eQ를 바라다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산우도 있었으리라 짐작도 되고 ...
일상에서 듬직한 가장 노릇도 못하고, 산행에서는 겨우 한 산객(山客)이나 하는 주제에 ...
유구무언(有口無言) .. 그냥 웃지요~☺
그래도 내 육신이 움직이는 날까지, 나는 배낭을 메고 내 산행을 계속하리라!
-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았으련만, 앵봉산에 닿을 무렵 눈발은 가늘어지고 있었다!
앵봉산(230m)은 꾀꼬리가 많이 서식한다하여 붙인 이름이라 하였다는데, 6월 여름에도 오늘도 꾀꼬리소리는 듣지 못하였다.
정상은 통신기지터 ... 바로 아래 쉼터에서 조망이 좋은데, 오늘 흐린 날씨에 휘뿌였다.
널널한 산길은 조금 급경사 내리막으로 서오릉로에 내려, 횡단보도건너 탱크저지선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봉산 가는 산길 ...
조용하고 가파르지도 않고 푹신한 낙엽이 여기도 수북히 ...
야트막한 오르막 정자에서 간식등 ...
국산 용내미 가져 온 이과도주가 끝~내준다. 우리 껏이 좋은 겨 ...
다시, 발걸음 ...
봉산(209m)에 올라~ 봉수대 2개, 봉산정 1개~ 이 구간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으뜸인 곳!
동쪽 건너 북한산자락이 그림같고, 서남쪽으로 서해와 북서쪽으로 아스러히 개성 송악산자락까지 ...
맑은 날 다 보이는 일망무제같은 곳인데, 오늘은 눈 덕분에 시야가 영~파이다!
언젠가 봄날에 다시 한번 더 와~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몇고개?를 넘나 오르내리면, 잘 다듬어진 테크길 ...
주변의 팥배나무군락지가 인상적이다!
5~6월에 하얀 꽃이 피고 이 맘때 팥처럼 생긴 열매가 주렁주렁~그래서 새들도 배곯지 않는단다.
헷갈리기 쉬운 산길을 교묘히 인도하는 624종진 ... 혼자 여러번 왔을끼야 ...ㅋㅋㅋ
미션 맡는 사람 그런 거 기본이야 ...
이제는 정기산행 험한 산길답사는 거의 없으니 거져 먹기 아이가?
박다이아등과 끼륵끼륵해 가며 ... 증산역에서 오늘 발걸음을 총~총~접으며,
하여, 오늘 일지도 여기서 찌~익함다.^Q^
~~~~~~~~~~~~~~~~~~~~~~~~~~~~~~~~~~~~~~~~~~~~~~~~~~~~~~
<뒷 이야기>
- 증산역부근 ... 마땅한 식당도 없다고 여겼는데, 624가 용케 깔끔한 집을 섭외했더라!
오늘은 남~간 덕분에 먹는 날 ... 아니 하늘나라에 계신 남~간 모친께서 한턱 내시는 거야!
잘 무우꼬, 잘 떠들었슴~다!
- 증산역에서 화장실 간 틈을 타서, 먼저 합정역으로 내 뺀 분들 ...
500이 그렇게 조~터~나?
박다이아, 남~간, 남~완, eQ ... 합동 ... ^ㅃ^
그래서 웃지요.^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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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봉우리 2개, 숲과 조망은 덤~이다!
* 일 시 : 2015년 11월 28일(토) ... 눈, 흐림
* 산행지: 앵봉산, 봉산
* 구 분 : 서울22산우 제224차정기산행
* 코 스 :
구파발역(09:42출)~공원~앵봉산~서오릉로횡단~봉산~팥배나무군락지~증산역(13:30착)
<참석자> 총13명
곽성균, 김종진, 김시영, 장창학, 송경헌, 박중배, 김남기, 남궁완, 임충빈, 이용남,
김정식, 최규엽,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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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둘레길 157km 발걸음마다 ... 너무나 익숙한 서울, 아직도 낯설은 서울.
올해 4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 ... 너렁너렁, 때론 비도 맞고 땡볕에 생고생도 하고...
그냥 그렇게 걸어 보았다!
그 서울둘레길 중에서 전망의 으뜸은 아차산구간이고, 산길과 숲과 조망이 덤~인 구간이 제7구간 앵봉산~봉산구간이지 않았나 싶더라!
북한산 주능에서 건너 서쪽으로 자리잡고 남북으로 뻗은 야트막한 동산같은 친근한 육산 ...
앵봉산 서쪽산자락에 어릴 때 소풍 많이 갔던 서오릉이 있다면 위치는 대충 짐작하실 터 ...
- 눈이 내린다!
산길엔 낙엽이 수북히 ... 새하얀 눈이 그 위로 소리없이 내린다!
올해도 달력 딸랑 1장 남았으니, 각자들 명상의 시간 가지면서 너렁너렁 걸으라는 듯
소리없이 내리는 눈발에 뺨을 스치는 촉감이 시원하고 조~오~타!
일상을 내팽개치고 산행에만 매달리는 산꾼의 축에도 못 낀 올해인 것 같고,
산행을 저멀리하고 일상에 매진하였던 일꾼의 언저리에도 못 갔던 올해인 것 같다.
- 기껏해야 5월에 지리산1박종주하고, 6월 북한산종주하고, 10월에 설악공룡을 넘었던게 고작인데, 오지십설(五智十雪)에 이설팔계(二雪八溪: 2월 눈산행 8월 계곡산행)다 뭐~다 ...
오지랖 떠는 eQ를 바라다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산우도 있었으리라 짐작도 되고 ...
일상에서 듬직한 가장 노릇도 못하고, 산행에서는 겨우 한 산객(山客)이나 하는 주제에 ...
유구무언(有口無言) .. 그냥 웃지요~☺
그래도 내 육신이 움직이는 날까지, 나는 배낭을 메고 내 산행을 계속하리라!
-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았으련만, 앵봉산에 닿을 무렵 눈발은 가늘어지고 있었다!
앵봉산(230m)은 꾀꼬리가 많이 서식한다하여 붙인 이름이라 하였다는데, 6월 여름에도 오늘도 꾀꼬리소리는 듣지 못하였다.
정상은 통신기지터 ... 바로 아래 쉼터에서 조망이 좋은데, 오늘 흐린 날씨에 휘뿌였다.
널널한 산길은 조금 급경사 내리막으로 서오릉로에 내려, 횡단보도건너 탱크저지선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봉산 가는 산길 ...
조용하고 가파르지도 않고 푹신한 낙엽이 여기도 수북히 ...
야트막한 오르막 정자에서 간식등 ...
국산 용내미 가져 온 이과도주가 끝~내준다. 우리 껏이 좋은 겨 ...
다시, 발걸음 ...
봉산(209m)에 올라~ 봉수대 2개, 봉산정 1개~ 이 구간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으뜸인 곳!
동쪽 건너 북한산자락이 그림같고, 서남쪽으로 서해와 북서쪽으로 아스러히 개성 송악산자락까지 ...
맑은 날 다 보이는 일망무제같은 곳인데, 오늘은 눈 덕분에 시야가 영~파이다!
언젠가 봄날에 다시 한번 더 와~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몇고개?를 넘나 오르내리면, 잘 다듬어진 테크길 ...
주변의 팥배나무군락지가 인상적이다!
5~6월에 하얀 꽃이 피고 이 맘때 팥처럼 생긴 열매가 주렁주렁~그래서 새들도 배곯지 않는단다.
헷갈리기 쉬운 산길을 교묘히 인도하는 624종진 ... 혼자 여러번 왔을끼야 ...ㅋㅋㅋ
미션 맡는 사람 그런 거 기본이야 ...
이제는 정기산행 험한 산길답사는 거의 없으니 거져 먹기 아이가?
박다이아등과 끼륵끼륵해 가며 ... 증산역에서 오늘 발걸음을 총~총~접으며,
하여, 오늘 일지도 여기서 찌~익함다.^Q^
~~~~~~~~~~~~~~~~~~~~~~~~~~~~~~~~~~~~~~~~~~~~~~~~~~~~~~
<뒷 이야기>
- 증산역부근 ... 마땅한 식당도 없다고 여겼는데, 624가 용케 깔끔한 집을 섭외했더라!
오늘은 남~간 덕분에 먹는 날 ... 아니 하늘나라에 계신 남~간 모친께서 한턱 내시는 거야!
잘 무우꼬, 잘 떠들었슴~다!
- 증산역에서 화장실 간 틈을 타서, 먼저 합정역으로 내 뺀 분들 ...
500이 그렇게 조~터~나?
박다이아, 남~간, 남~완, eQ ... 합동 ... ^ㅃ^
그래서 웃지요.^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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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