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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산행일지

2019년 | ★191025가을특별기획→추자도달마산땅끝~旅程記&片片斷想★

페이지 정보

이규도 작성일19-10-29 17:05 조회1,426회 댓글1건

본문


추자도 나바론하늘길, 불끈 일품풍광(風光)

옹골찬 달마산, 미황사 괘불(掛佛)재는 덤~

삼남길 끄트머리 땅끝 맴섬에서 에필로그~

 

일 시 : 20191024()~26()

산행지: 추자도나바론하늘길, 달마산&달마고도, 미황사, 땅끝

구 분 : 산우회창립22주년기념, 가을특별기획산행(271차정기겸)

여정(코스)

10/24() : 아침흐림, 오후개임

울돌목전망대구경...점심...우수영상추자항~용둠벙트레킹~숙소

10/25() : 낮약간더움, 쾌청, 전형적인 가을날씨

나바론하늘길(08:55)~추자대교~돈대산~신양항(12:35),점심...신양항완도

10/26() : 아침조금쌀쌀, 쾌청, 전형적인 가을날씨

달마산정상(A)&달마고도1구간왕복(B), 미황사괘불재, 땅끝전망대~맴섬

 

<참석자> 39(산원:27, 산녀12)

진영산/이종미, 이규도/정영희, 최택상/홍승자, 손훈재/김미경, 홍기창/박란이

손정수/박문현, 전찬영/동란희,조건식/김상리, 우순명/김민자, 김용수/채미옥,

임경락/강순희, 임의순/어부인.

최규엽, 박중배, 곽성균, 김시영, 이강욱, 임춘봉, 김향태, 이경우,

지용붕, 이용남, 서정항, 윤지현, 김유신. 박흥덕, 서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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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2019己亥年은 서울고22회산우회 창립22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기 하다!

그만큼 意味를 더해, 가을특별기획산행으로 어떻게 잡을까 많은 고심을 했었다!

해외로 구상도 하였고, 그냥 북한산이나 올랐다가 뒷풀이만 멋있게 할까하는 해골 게으름도 피어 보았다!

그러다가, 작년 가을쯤인가? KBS “한국기행에서 추자도 나바론하늘길을 본 기억이 나서, 추자도를 중심으로 어케 동선(動線)을 그려야 근사하고, 산우들과 산녀님들의 다리품과 입맛도 맞추고 흥행도 성공할 수 있을까하며 ... 짱구를 굴리고 굴리다가 봄경주기획산행을 마치고서 본격 페이프스크린부터 했었는데, 쉽지만은 않은 듯 했다!

맛깔나고 엑기스 프로그램이면 쪈()이 좀 들더라도 흥행은 되겠지 자신도 하였고, 섬산행 시기택일은 날씨가 80~90% 좌우하는데, 그건 하늘의 뜻에 따를 수 밖에 ...

지난 22년동안 서울고22회산우회에 깊숙이 관여하여 사심(私心)없이 임했고 이 산하를 나름대로 사랑했던, 이 일천한 산객(山客)의 라스트미션에 산신령님과 하늘은 무심하시지는 않을꺼라 굳게 믿었다!

 

- 하여, 여러가지 페이프스크린으로 쓰다 지우다를 여러번 하다가, 이만한 동선(動線)이면 꽤 근사할꺼고, “서울고22회산우회 창립22주년기념 가을특별기획산행意味F학점은 면()하겠더라!

*이 산하를 목숨으로 지킨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얼이 서린 울돌목우수영에서 고속훼리 배편으로 ... 추자도로 ~~~

*하얀 멸꽃이 피고, 조기 황금단풍이 물드는, 가을섬 추자도에서 힐링1...

용둠범에서 나바론하늘길따라 돈대산까지 너렁너렁 걷고는~ 배타고 완도로 ...

거센 파도 헤치고 억척같이 전복양식으로 이젠 좀 넉넉한 완도에서 1...

*천년의 세월을 훌쩍 넘긴 아름다운 미황사(美黃寺)를 품고있는 달마산(達摩山) 옹골찬 산행과 이름도 의미깊은 달마고도(達摩古道) 트레킹~

*이 산하의 끝자락 땅끝마을에서 뒷풀이 오찬과 맴섬에서 에펠로그 추억사진 ...

 

- 그리하야, 서울고22회산우회 산원산녀님 39명은 이 가을에 추자도로 Go~Go~

추자도에서 힐링1, 제주올레길18-1구간중 나바론하늘길과 돈대산해맞이길 트레킹을 위하여~

 

우수영울돌목~추자도~용둠벙...아름다운펜션

 

- 칼같이 지킨 집합시간, 동천역탑승, 정안휴게소에서 이경우를 픽업...

예정시간보다 우수영에 일찍 도착한 것은 봄경주기획산행 때 우리와 함께했던 해오름관광 김재림기사님덕분 ... 젊은 친구가 운전솜씨 엄지 척~

먼저, 진도대교를 지나 왼편 언덕빼기에서 굽어보는 울돌목 명량(鳴梁) ...

억수로 쪈~들여 세운 기념관이나 우뚝 선 이순신장군 동상의 예술미는 여기서 논()외로 치자! 다만, 바닷물살이 회오리치는 것이 뚜렷하고, 그런 해전작전을 구상했던 이순신은 군신(軍神)이라 불리만 하지 않겠는가!

몇 년전 개봉된 영화 명량(鳴梁)”은 여기서 촬영하지는 않았다 한다!

우린 여기에 오늘 서 있다는 것만으로 의미를 부여하자꾸나!

 

- 미국에서 여수한상(韓商)대회에 참석하고 우수영 점심식당으로 합류한 이강욱! 이런 것이 찐한 友情이 아니랴!

잔잔한 파도와 살랑이는 바람을 헤치며, 씨월드고속훼리배편은 1시간30분만에 상추자항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물론 배안에서 캔맥주 까는 넘~, 수다떠는 녀석들, 공자님 만나는 분들이 없었으랴?

상추자항에서 제주에서 바로 온 임의순부부도 합류 ... 39명 이번 여정인원이다!

버스타고 배타고 좀도 쑤시니, 상추자항에서 용둠벙까지 30여분, 너렁너렁 좀 걷는 것도 얼쑤~좋을시구 ...

 

 

- 용둠벙 전망대 정자에서 바라 보는 나바론하늘길수직 절벽...

늦오후 햇살에 황금빛으로 물들고, 추자도를 대표하는 관망포인트가 여기더라!

추자도 추억사진으로 여기서 꼬~~ 찍어야 함다! 아니면, 앙꼬없는 찐빵이여...

모두들 스마폰에 담으려 분주하고 피곤한 얼굴은 하나도 없더라!

울 마나님를 비롯 3산녀님이 차로 짐싣고 숙소로 직행한 게 아쉽기만 했다!

마땅히 챙겼어야 했었는데 ...~~%&*@

 

- 상추자항을 굽어보는 언덕빼기에 자리잡은 아름다운펜션” ... 추자도에서 으뜸이 아닐까?

방어회, 뽈락구이, 메운탕, 추자도산 해산밑반찬 등 ... 약발은 알아서 가져다 마시고요!

내일이면 70마루터인데, 대부분 좀 덜뜬 분위기, 산녀님들은 수학여행 온 듯 한 웃음소리들!

윗층 테크테라스에서는 판~은 이어지고 ... 상추자항의 밤풍경이 정감스럽고 ... 하늘엔 그믐달 별들이 쏟아진다 ... 우리 산우들의 山情은 더 깊어만 갔다!

나는야, 새벽 4시반경 일어나 상추자항 새벽을 밝히는 어부와 조기선별작업 아줌마들 일상도 보고 ... 밤잠 없는 순맹이가 이걸 빠뜨리지는 않더라!

다음날 아침, 굴비구이와 미역국 ... 한 그릇 모두들 뚝~~ ...

아침 830분경, 추자도트레킹 하이라이트 나바론하늘길로 너렁너렁 go~go~

 

나바론하늘길과 돈대산해맞이길

 

- 하늘엔 구름 약간 둥실둥실, 바람 살랑살랑, 전형적인 가을 날씨, 아침 바닷빛 눈부신다!

나바론하늘길 본격 트레킹 ... 초입은 테크계단길로 잘 정비되어 있더라!

높은 것이 이 숏다리에게는 좀 불편하요? ~~&%$@

계단길을 올라서서 뒤돌아 굽어본다!

용둠벙과 봉글레산 일대가 너무 아름답다!

말머리형상바위에서 한번 더 굽어본다!

하늘이 우릴 반겼고, 추자도가 우릴 반겼다!

조금더 올라서니, 나무말뚝에 밧줄로 안전장치는 했어나, 수직절벽길은 긴장이 되더라!

드론으로 찍은 영상으로 나바론하늘길을 보았다마는, 수직절벽과 바닷빛과 나무들 ...

거기에다 청초하게 빛나는 하얀 데이지와 수줍운 듯 보라색 구절초와 노오란 야생화 ...

망망대해(茫茫大海) ... 일망무제(一望無題) ... 통쾌, 상쾌, 유쾌 ...

 

- 나바론하늘길 ... 거리는 2.1km ... 오르내리막이 심하죠잉!

그걸 우다딱 산행하는 산객이 있으랴? 여길 뭐~하러 왔나요?

송신탑일대, 등대산전망대에서 보는 풍광은 보너스이고, 야생화와 억새는 덤~이더라!

이 일천한 산객(山客) eQ, 이때까지 섬산행 한 코스 중 제일 으뜸으로 치고 싶은 곳이 여기 추자도 나바론하늘길이라 여기고,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강~추함다!

~~, 이 곳을 오길 잘 했고, 울 마나님도 뫼셔 오길 참 잘 했어요!

나바론하늘길로 가을기획산행 하이라이트로 잡은 나의 짱~구도 아직 쓸모는 있나보다?

근엄한 얼굴이나 근육질 어깨를 탄 듯한 트레킹은 추자대교까지~~

추자도 나바론하늘길은 불끈 일품풍광(風光)이었고 남성적이었다!

 

-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탯줄같은 추자대교 ...

바닷물이 정~말 맑디 맑다!

추자대교를 건너니 몇몇이 ~eQ, 어디로 가는겨?“하며 기다리고 있고요?

누구누구는 도로따라 신양항으로 갔는디요...?“ 고자질하는 여럿명!!!

날더러 어쩌란 말인가? 굽이굽이 해안도로가 산길보다 훨~긴데... 그냥 냅~... 전화도 하지말고...‘

매시간 운행하는 마을버스 발견하면 그걸 타고 신양항에 필히 올터이니...궁시렁~궁시렁...

그들은 버스타고 신영항에 훨~~먼저 도착하여, 뭘 묵고 있는지 사진도 보내왔더라! 아주 못 뙈어 ... ~~$#@&

 

돈대산으로 가는 산길 ... 너무너무 부드럽더라! 곡선미와 푹신한 육산길 ...

하얀 데이지와 보리빛 구절초는 여기도 있고, 간간히 억새들...컴컴한 숲길도...

시야가 확~터이는 마루터도 있고, 능선산길은 푹신한 흙길같은 평지길과 같더라!

거리...3.1km... 바위라고는 정상가는 오르막, 산불감시초소 부근 ...

여기에서 보는 경치도 일품이다!

지나온 산길과 상추자항을 굽어 보이고, 황간도 일대 점~~이 섬들...

여기서, 나는야 이번 추자도트레킹 최고의 사진을 남겼다!

~도사 중회슨상 덕분에...

따지지 마~ 무론(毋論), 박흥덕도, 정행(正行) 서정항도, ~~이 전찬영이도... 쥬아요~추자도~ 파빵! 파빵!

 

- 돈대산(164m) 해맞이공원에 서면 신양항이 바로 코밑 ...

조금 내리다가 곧장 쭈~~가면 신대산전망대~눈물의십자가까지 ...

제주올레길18-1구간종점이다!

우린 일정상 배편시간상 오른편으로 내린다! 마을길이 정답다!

옛 어린시절 부산 산복도로 집생각도 나는 소박스럽더라!

추자대교에서 시작한 돈대산해맞이산길은 여인의 둔부를 거슬러 유방으로 더듬는 듯한 아주 편한하고 유혹적인 부드러운 산길이더라!

울 마나님과 그런 느낌을 가져 보았던게 언제였더라?

아뿔사, eQ 니 지금 뭐 생각하노?“ ~~%$#@&

 

고향향토장터 ... 신양항~완도항 ... 완도해변공원 저녁,숙소(베니스)

 

- 마을 마지막골목에서 이정표가 되어, 점심식당 고향향토장터 도착...

버스로 내뺀 넘~(산녀만 빼고) 막장 분위기 ... 일부는 멜조림까지 무우따며..?

가을 햇빛 아래 멜튀김, 문어숙회, 장터국수 ...탁배기 걸치니 무씬 부러움이 있으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평소 약발 안하는 녀석들도 분위기에 휩쓸리고 ... ~~?

임의순은 다시 상추자항으로 가서 제주도 귀가해야 한단다. ~~~~

 

- 그럼, 그렇지요! 1!

무씬 껀수 사건이 안나면 무씬 재미로 기획산행하나요?

국수 묵고 있는데, ~끼가 얼큰한 얼굴로 나에게 슬며시 다가오며 ...

” eQ, 내 스마폰 좀 찾아 주라~? 다른 애들도 울 마나님도... 몰래? “

어쩔래? 니 버스에 놓고 내려구먼...ㅋㅋㅋ! 버스회사번호 찾아 알아보렴?.‘

황당해하는 얼굴이 잼~나더라! 나도 알고보면 못 됐어요!

여차저차 수배 끝에... 란이누이가 의자밑에 있는거 주워 꽁치고 있었다요!

에이, 이 냄편아, 골탕 좀 먹어보라요..“하며~~ㅎㅎㅎ

 

- 그럼, 그렇지요! 2!

출항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무론(毋論)의 목소리가 크게 들린다?

마이 무우따 아이가? 대합실에서 기다리자나? ...

대합실은 승객들로 꽉 차서 앉을 자리도 별로 없는데???...

승선권을 다 확인하고도 ... 배출발 시간은 20여분 지연되고 ...

암튼, 뱃고동 울리고 사다리가 올려지고, 배가 서서히 움직일 무렵 ...

~ eQ, 어쩌? 내 짐? 가방 2? “ 따지지 말라고...???

그래서, 지금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 배는 떠나 가는데...‘~~$%#@

아름다운펜션 or 고향향토장터 or 펜션에서 싣고 오다가 도로에 흘린 거...

3경우 중 하나... ~손바닥 침뱉는 시늉...고향향토장터 4땡 줌~마와 통화 ...

뱃고동 소리에 정자로 가보니 가방2개 있더란다?

우리꺼라 짐작은 되었지만 혹시나?하고 있었는데, ~이 울려 안도의 한숨...

문자로 길게 문제의 머슴아 주소등 막~날아가고 날아오고 ... 택배로 염려 뚝~

(결과론적이지만 택배비 만냥...~! 무사히 집배송완료! 수고비5만냥 얹어라 했건만...4땡 줌~마 마음 약해서...? 그 머스마에게 끌리는게 있는겨?)

이 넘~ 때문에 다른 넘~들마저 버릇 들라요?

짐 갖고 다니기 구찮으면 만냥 날린다?

덕분에 배매점의 매상고는 마~이 올라겠더라! 맥주가 한두켄도 아니고..ㅎㅎㅎ

 

완도항에 내리니 오후 640분경 ... 버스는 승착장 앞에 바로 대기

곧장 완도해변공원에 위치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 식당으로~~~

선옥이네...“ 광어회가 쫄깃하고 우럭구이도 좋고 매운탕도 깔끔하고

~발 순회가 한참이나 되었더라! 사랑방 709호는 썰렁하였고요...

바람잡는 넘~도 바람재비하는 넘~도 없이 ... 모두들 쿨~잠했다!

바닷가 숙소에서 이처럼 한가로이 한밤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합천 산중 가야산관광호텔에서도 그렇게 떠들썩하던 우리들인데...??

~ 세월이 그런 걸 어쩔꺼나!!!

 

달마산, 달마고도, 미황사 ... 그리고 땅끝!!!

 

새벽에 일어나니 날씨가 제법 쌀쌀~ 아침7~8, 하늘은 청청 가을 하늘...

아침으로 얼큰한 순두부 ... 모두들 빡빡 비운다!

830분경, 미황사입구 도착 ... 이른 아침인데 경찰까지 와서 분주하더라?

오늘 오후1시경, 그 유명한 미황사괘불재가 열리는 날이란다! 20년째 ...

얼른 트레킹하고 보기드문 구경꺼리도 보고 ... 억수로 재수 좋은 날이여!

 

- 미황사 일주문에서 기념사진 일방~

A조는 정상갔다 오고, B조는 달마고도제1구간만 왕복~출가(出家)대신 가출(家出)만 하기로...

A조는 빡~산행인데 14명이 붙는다나?

좀 고생할낀데...??? 저거들 알아서 갈끼고...

나는야, B조 리드하며 찬찬히...아침 공기 들이 마시고 평탄한 숲길로...산판로로...

큰바람재로 가는 길 ... 두 군데 너덜지대가 있다!

한 군데는 너덜가운데로 흙을 깔아 보통 산길 같고, 다음 군데는 너덜지대에 돌들을 평평하게 깔아 오고가고 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대신 조망은 근사하게 감상할 수가 있다!

특히 두 번째 너덜지대는 배경도 암산이요 앞은 탁~트인 시야에 바다...저멀리 완도까지...

여기서 사진 몇장 찍고 ~~~ 도로 빽~빠꾸~~

 

- 미황사에는 오늘 사천왕상 제막식이 있었고, 괘불재 하이라이트, 괘불탱(보물제1342)을 걸어 놓는 시간은 오후1시경 ... 음악제와 함께 ...

그 준비로 스님, 불자, 관계기관 분주히 움직이고, 대웅전등 연등이 아름답게 걸려 있고, 공양음식 바라음식등 화려한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다!

A조도 어케저케하여(고생하고 겁도 났단다?) 일찍 하산~ 암릉에서 삼삼한 바닷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나...?

그래도 이 좋은 볼거리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것도 복~이련만, 일정상 괘불재 하이라이트를 볼 수 없는 것은 아쉽기도 하였다!

험상궂은 암릉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정감도 가는 달마산 ...

단청하지 않은 수수한 미황사 대웅전 ... 오늘은 괘불재로 아름답게 꾸미고 ...

미황사 대웅전~달마산 굵고 날카로운 암릉 ~ 조화롭게 정말 근사한 그림이더라!

언젠가 달마고도 전구간(16.7km: 출가길,고행길,수행길,해탈길)을 도솔암으로 횡단하여 걸어 보았으면 좋겠다!

 

- 미황사에서 땅끝까지는 차로 20여분 거리!

돌게장생선구이한정식에 탁배기 몇순배씩이나 ... 잘 들 잡수시네요!!

이런 그림일진데... 누가 언제 그랬던가요?

자짱면이나 짬봉 한 그릇 먹고 빨랑 서울로 출발하자고요...?

그랬다면 우얄뻔 해심꺼? ~~~

이강욱은 광주로 갈 일정 때문에 점심만 먹고, 땅끝에서 광주행 버스로~

여기서 또 한번 빠~~~~

 

- 땅끝전망대로 오른다. 어슬렁 어슬렁 ... 모노레일 타고 오른 분도 있었죠!

전망대에서 보는 섬경치 ... 삼삼하더라! 좋은 날씨와 시야 덕분이다.

두어번 왔었지만 올 때마다 날씨는 심술을 부렸는데...???

어제 머물렀던 추자도도 삼삼히 시야에 들어오고 ... 바다빛은 보석처럼 빛나고...

땅끝선착장 옆 ... 삼남길 끄트머리 ... 맴섬 ... 앞에 모였다!!!

이번 여정의 에필로그사진을 남기기 위하여 ...

다 함께 김~~ ... eQ, 나뻔 넘~ “

그래 욕~마이 봤따, ?

이 징글징글 한 넘~들아... 산녀님만 빼고요...ㅎㅎㅎ...^Q^

 

에필로그

 

- 지난 22년동안 서울고22회산우회도 참 마~이 다녔다!

히말라야트레킹, 킬리만자로, 알프스, 키르키스스탄, 중국 황산 화산 태산, 일본북알프스, 대마도, 대만, 몽고 ... 등등

백두대간3차종주, 백두산원정3차례, 한북정맥, 호남정맥, 낙동정맥, 백령도, 강화도, 울릉도독도, 거문도백도, 욕지도연화도, 제주도한라산 올레길, 설악산, 지리산, 덕유산, 오대산, 설원두위봉, 속리산, 월악산, 치악산, 금수산, 봉화청량산, 합천가야산, 황매산, 영남알프스, 변산반도, 선운산, 내장산, 강천산, 장안산, 문경세재, 블루로드, 금강소나무숲길 ... 근교 여럿 산들 ...등등

수많은 이 산하를 ... 이번 추자도 달마산 땅끝까지 ... 끄트머리에 왔따!

 

- 이번 여정을 무탈하게 좋은 추억거리 앨범이 되게 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짱구를 굴리며 준비하고 하늘에 빌어었따!

아마 산우회를 위한 실질적인 Last Mission이 될꺼라며 ... 하늘도 섬산행의 최적조건을 내리셨나보다!

이제는 산행기획 짱구 밑천도 거의 바닥이 들어났고, 때론 사소한 것으로 마음 다치는 일을 겪고 싶지 않은 것도 솔직한 심정일러라! 때론 옆에서 지켜보던 울 마눌~의 심정도 살펴야하고, 욕 마~이 봤으니, 고마해라는 강유도 있었다.

 

- 사람들이야 먹고 사는 문제와 패거리끼리 권세와 명예 때문에 이리저리 갈라지고 또 합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터는 변함이 없는 이 산하가 아니랴!

변함없는 우정과 산정(山情)을 이어 온 서울22산우들“ ... 어언 22!!!

도가니가 성하고 힘이 있을 때까지 함께 산행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복()이라 여기며, ”서울고22회산우회를 사랑할꺼야!

보석처럼 빛나는 서울22산우들이 있기에 ...

이번 여정에 함께한 모든 산원산녀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이 산하(山河)는 변함없이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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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eQ 이규도

 

사족

추자도~ 쉽게 갈 수 없는 조그만 섬이지만,

특히, 나바론하늘길 ... 참말로 참~좋았습니다!

다시 가고 싶은 분이나, 마나님 뫼시고 가고픈 분, 주변에 강~추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일 듯 하여, 이번 여정길 묵고 먹고 타고 했던 곳 들임다!

*우수영,울도숯불갈비:061-535-1468

*추자도,아름다운펜션:064-743-3835

*추자도신양항,고향향토장터:064-742-8165

*완도숙소,베니스모텔:061-555-8822

*완도만찬,선옥이네:061-554-1400

*완도아침,개성순두부061-554-8484

*뒷풀이,땅끝종가집한정식:061-534-6423

버스,해오름관광(김재림기사:010-5238-5086)

우수영~상추자항 배편

*씨월드고속훼리: Tel.061-537-5500 Fax.061-537-5530(하현석주임)

신양항~완도항 배편

*한일익스프레스: Tel.061-554-8000 Fax.061-554-7236(승선권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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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참가하신 분들의 사진이랑 내꺼랑 모아~모아~ 앨범 맹글었음다!
제목밑...photos.google...클릭하면 보입니다! 293컷...
산사 김시영산우가 찍은 엑기스사진은 곧 따로 올릴꺼라 여깁니다!
좋은 섬산행, 멋진 친구들, 아름다운 추억사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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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9년 ▶191123제272차정기청계산 → 산행 소고(小考) 첨부파일 이규도 2019-11-25 867
열람중 2019년 ★191025가을특별기획→추자도달마산땅끝~旅程記&片片斷想★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10-29 1427
19 2019년 ▣ 191020총산영남알프스 → 편편단상 ▣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10-22 1471
18 2019년 ▷191013총산봉미산 → 편편단상 첨부파일 댓글(1) 이규도 2019-10-14 1290
17 2019년 ▶190928제270차북한산영봉 ... 편편단상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9-30 1215
16 2019년 ▶190824(제269차정기)내관악숲과계곡 ... 편편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8-26 1257
15 2019년 ▶190727제268차관악숨은폭포 → 물놀이~야! 첨부파일 이규도 2019-07-29 1285
14 2019년 ★★190707키르기스스탄와일드트레킹 → 여정편편단상★★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7-16 1287
13 2019년 ★190622제267차정기현충원코스 → 편편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6-24 1297
12 2019년 ☆190609총산봉화청옥산 ... 편편단상☆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6-10 809
11 2019년 ※190604땡~雪嶽山 ... 便便斷想※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6-10 923
10 2019년 ▶190525제266차내관악숲길 → 산행수첩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5-27 1322
9 2019년 ★190511智異山三神峰 → 또 하나의 지리산 이야기★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5-13 1307
8 2019년 ★190426경주봄특별기획산행 → 편편단상 ★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4-30 1310
7 2019년 ☆190407총산봄정기:부여만수산 → 편편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4-08 1327
6 2019년 ★190323창립22주년의날,내관악관통산행 → 편편단상(片片斷想)★ 첨부파일 이규도 2019-03-25 1271
5 2019년 ★190223기해년시산제봉행 ... 편편단상★ 첨부파일관련링크 이규도 2019-02-25 1333
4 답변글 2019년 Re: ★190223己亥年始山祭文 이규도 2019-02-26 1307
3 2019년 ▶190126제262차남한산성곽길 → 편편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2-01 1403
2 2019년 ☆190113총산시산제북한산 → 봉행낙수,소소산행편편단상☆ 첨부파일 이규도 2019-01-14 1370
1 2019년 ☆190105己亥年신년산행북한산 → 소망편편단상☆ 첨부파일관련링크 댓글(1) 이규도 2019-01-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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