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화) 오후1시부터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8강전에서, 서울고는 강호 경남고를 맞아 13대 6, 8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여 전국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서울고는 5회에만 12명의 선수가 나서서 6득점하며 6회 말까지 9대0으로 리드하여 승리를 낙관하던 중, 7회부터 구원 등판한 2학년 투수의 난조를 틈타 경남고가 7회 초에 5점, 8회 초에 1점을 득점하여 9대 6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그러나, 8회 말 서울고 공격에서 3안타와 야수선택, 보내기번트, 볼넷, 고의사구 등으로 2득점을 한 후 맞이한 1사 만루 상황에서, 3학년 이형종 선수가 좌익수 앞 안타를 터트려 3득점 째를 기록하며, 대회규정(7,8회 7점차인 경우 콜드게임)에 따라 13대 6,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서울고 선수들은 장단 15안타 7볼넷을 기록하는 화끈한 타격을 보여 주었습니다.

준결승전은 5월 2일(수) 저녁 6시 30분에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집니다. 동문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바랍니다.
* 김총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5-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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