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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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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4-10-01 20:24 조회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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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수요일

 
[(백)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2014년 가해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


< 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
복음: 마태오 18,1-5

    < 교회는 엄마다 >       

링컨의 어머니 낸시는 개척자의 아내로서 무수한 고난과 빈곤과 싸우면서도 링컨에게 두 가지를 가르쳤답니다.

“얘야! 나는 너를 두고 하느님 앞으로 먼저 간다. 나는 네게 좋은 집도, 좋은 땅도, 많은 재산도 물려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네게 이 성경책 한 권을 유일한 유산으로 주고 간다. 너는 한 평생 이 가운데 있는 말씀으로 보배를 삼고, 재산을 삼고, 양식을 삼아 이 교훈대로 살아 나가거라. 그러면 네 길이 형통할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얘기보다는 성경이 그에게 얘기하게 하고 책이 그에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어머니는 링컨의 아홉 살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새로운 엄마 사라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이 위대한 분입니다.

아버지 토마스는 링컨이 장작 패는 일이나 하며 평범한 농부의 길을 걷기를 원해서 성경과 책을 읽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그때마다 사라는 그의 남편을 설득합니다.

“나는 링컨의 엄마예요. 링컨을 낳아준 엄마 낸시처럼 키우고 싶습니다. 낸시는 성경의 가르침과 책의 가르침을 통하여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협력해 주세요.”

링컨은 어머니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나의 잘 한 것은 우리 어머니 덕입니다. 두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은 성경의 가르침과 책의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어머니에게 유산으로 물려받은 링컨은 우리가 잘 아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로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코이네자료실, 링컨이 엄마에게 받은 최고의 유산]

링컨의 두 어머니는 하느님의 유산을 받아 자녀에게 잘 전해주었습니다. 낳아주고 길러주는 것만이 어머니의 전부의 일이 아닙니다. 아들이 영원한 생명까지 이를 수 있는 길을 닦아주는 것이 참 어머니인 것입니다. 하느님은 어머니를 통해 당신의 유산을 우리들에게 전해주십니다.

오늘 독서에서 예루살렘이 어머니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너희가 그(예루살렘) 위로의 품에서 젖을 빨아 배부르리라. 너희가 그 영광스러운 가슴에서 젖을 먹어 흡족해지리라.”

주님께서 우리를 직접 키우시지 아니하시고 마치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자녀를 위한 모든 것을 맡기는 것처럼 예루살렘에 당신 평화와 은총을 맡겨 우리를 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에 평화를 강물처럼 끌어들이리라. 민족들의 영화를 넘쳐흐르는 시내처럼 끌어들이리라. 너희는 젖을 빨고 팔에 안겨 다니며, 무릎 위에서 귀염을 받으리라. 어머니가 제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라.”

우리는 성경에서 예루살렘이 하느님의 어린양과 혼인하는 새 이스라엘 백성, 혹은 ‘교회’를 상징함을 알아야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세우시어 당신의 모든 것, 하늘 나라의 열쇠를 맡기셨습니다. 교회는 그 받은 은총으로 새 그리스도인을 탄생시키고 말씀과 성체로 그들을 키웁니다. 그리고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느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는 엄마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처지를 상징합니다. 우리를 탄생시키고 키워주시는 교회를 떠나 살려고 하면 결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엄마인 교회 안에 안겨있는 아기처럼 우리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교회 안에 머물러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집에 불이 났을 때 두 아들을 이불에 쌓아 탈출시킨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기들 대신 온 몸에 화상을 입어 구걸을 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아이들은 공부를 잘 하여 하나는 동경대학, 하나는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 날 동경대에 찾아간 어머니는 아들이 외면하여 졸업식장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슬픈 마음으로 둘째 아들을 찾아갔을 때 둘째 아들은 어머니를 업어 졸업식장 내빈석이 앉혔습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났고 둘째 아들은 큰 회사에 CEO가 되었고 큰 아들은 붙었던 대기업에서 거부하여 바로 실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를 낳아주고 길러주는 어머니 교회를 모른 척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소화 데레사는 자신이 하느님께 가장 약한 사람으로 보여 하느님께서 손수 은총을 내려주시기만을 기다리는 영성을 지녔습니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라는 말씀에 따라 진정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무릎에 앉아 엄마 젖만을 먹는 아기와도 같은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인정하는 마음이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성인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아빌라의 데레사는 돌아가시기 직전 마지막으로 “저는 교회의 딸로 죽는 것이 행복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예루살렘인 그리스도께로부터 파견된 어머니 교회의 자녀임에 감사하며 흡족하게 젖을 빨고 기뻐해야겠습니다. 어린이처럼 되면 누가 생명을 주시는 어머니인지 보이게 됩니다.

 

- 전삼용(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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