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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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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4-11-20 11:26 조회1,401회 댓글0건

본문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녹)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1-44

그때에 4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42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43 그때가 너에게 닥쳐올 것이다. 그러면 너의 원수들이 네 둘레에 공격 축대를 쌓은 다음, 너를 에워싸고 사방에서 조여들 것이다. 44 그리하여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루카 19,41-44

눈물을 닦아드리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비시는 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며 청한다고 하지만 그분은 우리 모두의 구원을 바라고 계시며 그 범주에서 벗어날 것을 염려해 우리를 위해 빌고 계십니다.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당하면서도 당신을 그렇게 만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의 구원을 바라시는 주님의 사랑이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뜻 안에 머물지 않고 있으니 예수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십니다.

예루살렘도성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은 너무도 아프셨습니다. 왜냐하면 회개의 길을 걸어야 할 사람들, 평화를 갈망해야 할 사람들이 그 본연의 것에는 관심이 없고, 멸망의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 평화의 길을 걸었으면 좋으련만 그들의 완고한 마음은 자신의 삶을 돌이킬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멸망의 길을 자초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심판을 내리기 전에 이미 내가 매순간 심판을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의 완고함 때문에 우십니다.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소리에 우십니다. 평화를 말하면서도 정작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도 다스리지 못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자기 잇속을 차리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자니 눈물이 납니다. 이기심으로 가득 차서 주님을 생각할 틈이 없으니 참된 평화는 영영 멀기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물질만능주의, 권력남용으로 인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약자들과의 대화의 단절, 세월호 참사, 밀양 송전탑, 제주 강정마을, 4대강 사업 등 곳곳을 바라보시며 여전히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참된 평화를 갈망하며 마음의 무질서를 바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해 주신다.”는 약속을 믿는 이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마음의 고요를 누립니다.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누가 알아주든 그렇지 않든 구애 없이 주님의 뜻을 행하고 그것을 기뻐합니다. 그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른 주님의 참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 평화를 일찍 알았더라면 그렇게 사사건건 마음의 혼돈을 가져오지는 않았을 텐데 …. 주님께 대한 믿음은 모든 것을 이겨내게 하고 또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사랑은 사랑을 낳고, 미움은 미움을 낳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되고 마침내 구원을 갈망하며 구원을 살게 됩니다. 주님의 눈물을 씻게 됩니다. 참으로 올바르게 주님을 믿는 이에게는 참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것에서 평화를 갈망합니다. 재물이나 명예, 건강, 외모, 자식 등이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에 전력투구하며 애를 씁니다. 그렇지만 그건 것들은 영원하지 않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합니다. 결국 그것이 참 평화를 줄 수는 없습니다. 참 평화를 주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주님만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그것을 믿는 이는 그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오늘은 믿음으로 주님의 눈물을 씻겨드리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웃을 위해 울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주님의 눈에서 눈물을 그치게 해드리고 웃음꽃이 피게 할 수 있는 새 삶이 지금 여기서 시작되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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