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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작성일10-03-18 23:13 조회1,70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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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덕이와 이정신집사님과 함께 태성이가 입원한 참사랑요양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2시쯤 도착해서 입원실에 올라갔는데 태성이는 오후 재활치료를 받으려고 벌써 지하 1층에 있는 치료실로 내려 갔습니다. 지난 주에 찾아 오고 다시 일주일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약간은 의아해 하면서도 많이 반가워 합니다.

오늘 경덕이의 병문안은 태성이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경덕이는 태성이보다 먼저  비슷한 사건과 사고를 겪게 되었지만 경덕이는 잘 견디며 이겨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부 심정 과부가 안다고  경덕이가 병상에서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좌절과 어려웠던 순간 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태성아 너도 나 처럼 일어 날 수 있다"라고 격려 할 때 태성이 얼굴에서 희망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편 91편14-16절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 회개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경덕이도 태성이도 간절하게 아멘으로 화답하는데 성령의 충만함과 임재를 체험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외로운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실패해서 초라함 때문에 숨어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찾아가 '괜찮아 잘될거야'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따뜻한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면 그들은 다시 일어 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기도를 해 줍시다.

지난 졸업40주년 L.A 큰 잔치때 졸업후 처음 보는 친구도 있었고 아니 얼굴도 이름도 생소한 동창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알리고 인사를 나누자 금방 낯설고 서먹한 벽을 허물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에는 태성이와 관계가 소원한 친구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찾아 가서 '나 서울고 22회 ㅇㅇㅇ인데 기억나니'라고 인사하면 분명히 태성는 기뻐할 거에요. 그리고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손을 꼭 잡아 주면서 "주님 태성이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어 이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합시다.

피곤해 하는 태성이를 두고 병원을 나오는데 소요된 시간은 고작 30분 정도 였습니다.

포천에서

댓글목록

홍선아님의 댓글

홍선아 작성일

  힘들때 내게 내밀어주는 손길은 금보다도 귀하지요.  목사님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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