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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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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08-10-23 18:23 조회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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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3일  총동창회  골프  대회  결과 보고

축!  단체전  우승!

올해로 12번 째를 맞이한 1년에 한번 열리는 골프대회가 13일 날 열렸습니다.
그동안 골프의 명문 기수 22회라고 자화자찬은 여러번 했지만 지난 몇년 동안
성적이 저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우리는 골프의 명문 기수로서의 명성을
다시한번 온천하에 알렸습니다.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총동창회 골프대회의 대회장이 마침 이철화 군이었기에 더욱 체면이 살았다고
하겠습니다. 대회를 주최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이철화 회장은 국후토론 장에서
 22회가 우승을 해서 넘 기뻤노라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이 날 우승의 주인공은 단연 김형수 선수였습니다. 김형수 군은 개인적으로도
전체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74타, 2 오버의 훌륭한 성적으
로 160명 대표선수 중에 1등을 차지한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79타로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이 날의 다른 수훈 선수로는 김달진 선수가 있었는데 원래는
서병일 선수가 들어가기로 돼 있었는데 서선수가 그만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김선수가 대표선수로 뛰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전화위복이라고 하는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김선수는 이 날 대만족은 아니겠지만 82타를 치며 우리가 우승
하는데에 기여했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대표선수는 윤대영 선수였는데 컨디션 난조
로 성적이 안좋았습니다. 필자는 대회전날 우리 대표선수들과 연습 라운딩을 했었는데
역시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8년  10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솔직한 남편
한 은행에 복면을 한 강도가 침입했다. 권총을 들이대며 그가 소리쳤다. "다들 바닥에
엎드려! 고개들면 죽인다." 그리고 그는 은행 직원에게 가방을 건네며 돈을 담으라고
윽박질렸다. 돈을 담고 그는 유유히 출입문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용감한
남자가 그의 복면을 확 잡아채 그의 얼굴이 노출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그걸로
인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강도가 그를 권총으로 쏜 것이었다. 강도는 흥분하여 다시
소리를 질러댔다. " 누가 또 내 얼굴 봤어?" 그때 한 여자가 고개를 얼른 밑으로 내리자
 그는 그 여자도 권총으로 쏴 버렸다. 벌써 두 사람이나 살해가 된 것이었다.
강도는 다시 눈을 부라리며, "누가 또 내 얼굴 봤어?"  모든 사람을 향해 권총을 겨누며
악을 쓰고 있었다. 잠시 적막이 드리워지고 있는데.................................................
한 남자가 고개는 파묻은 채 나즈막한 소리로 말했다.
" 우리 집사람이 .........얼굴을 슬쩍 본거 같습니다............"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조; 고광천  송영복  양종하
김형수 선수가 있는 한 둘둘회 모임은 예전처럼 만만하지는 않다는 걸 아는 필자는 이 날
도 잔뜩 긴장을 하고 갔는데 김선수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바람에 또 송선수와 양선수
두사람이 당했다고 하겠습니다. 이 날 스킨스는 송영복 선수가 3개, 양종하 선수가 4개,
나머지는 필자가 쓸어 담았습니다. 필자는 후반에 버디 두개를 잡고 1언더 파 35타의 호
성적으로 이 날의 우승과 니어리스트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김형수 선수가 없었다는게
 마치 타이거 우즈가 없는 대회에 우승한 것 처럼 영 개운치가 않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송영복 선수는 그나마 행운상으로 심신을 달랬다고 할까요?
score; 고광천 76, 송영복 90, 양종하 85

2조; 김달진  서동원  이철화  조보형
이 조의 스킨스는 이철화 선수와 김달진 선수가 '니무, 내무' 하면서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고
나머지 두 사람은 그걸 구경하고.......뭐 이런 형상이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선수와 김선수가
각각 7개 씩 챙기고 서선수와 조선수는 2개 씩 챙기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이철화
선수는 이 날 메달리스트를 차지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조보형 선수는 롱기스트를 따내며
체면유지를 했다고 하겠습니다.
score; 김달진 87, 서동원 104, 이철화 84, 조보형 91

3조; 서정항  엄춘택  박기석  백용렬
서정항 선수가 목용탕으로 들어서자마자 일갈하였습니다. "아니, 골프가 이렇게 재미있는 걸
 내가 왜 여태 몰랐나 몰라?" 물론 잔돈푼 좀 챙겼다는 얘기였습니다. 여지껏 엄춘택 부회장이
 속한 조는 항상 내기를 진하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이 날도 스킨스와 스트로크를 병행해서 붙
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엄춘과 박기석 선수가 마이너스 4만이었고 그걸 서정항 선수가 가져 간
 결과가 된 것이었습니다. 백용렬 선수는 본전을 하고 다른 약속이 있다며 뒤풀이 시간은 참석
을 못했습니다. 서정항 선수는 이 날 준우승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
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score; 서정항 97, 엄춘택 111, 박기석 103, 백용렬 99

시상내역
우승; 고광천
메달리스트; 이철화
준우승; 서정항
롱기스트; 조보형
니어리스트; 고광천
행운; 송영복

뒤풀이 시간;
총동창회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하던 날 엄춘택 부회장이 얼마나 기뻤던지 술을 쫌 많이 마셔
 하마터면 큰 일이 날뻔 했다고 실토했습니다. 넘어져서 다치는 일은 우리 나이에는 금방 회복이
잘 안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인데.......... 참 천만다행입니다. 엄부회장은 참으로
우리 둘둘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기 때문에 꼬옥 옥체를 보전 하셔야 합니다.
 
겨울에 추우면 골프 치기가 어려우니 더운 나라로 가면 어떻겠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요즈음 경제가 너무 어려워 과연 좋은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우리는
건강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어려운 일도 헤치고 나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건강 유의 하시고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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