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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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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09-06-25 11:40 조회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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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6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간호사의 어려움
한 남자가 비뇨기과를 찾아갔다. 진료실에서 기다리던 이 남자는 간호사가 들어오자 약간 멈칫
하였다. 간호사는 의사가 잠깐 외출 중이라며 무엇 때문에 오셨냐고 정중히 물었다. 남자는 망설
였다. 그러자 간호사가 말했다. 이 일을 자신이 20년 째 하고 있으며 절대 환자의 비밀을 보장할테
니 걱정하지 말고 말하라고..... 남자는 주저주저 하다가 입을 열었다. "근데요..... 절대로 웃지 마세
요" 간호사가 다시 말했다. " 전 프로페쇼날 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남자는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성기를 간호사에게 보여 주었다. 우와!!!!!!!!!! 세상에서 그렇게 작은 물건
은 보다보다 생전 처음인 간호사는 웃음이 절로 났지만 참아야만 했다.  AAA 건전지 보다 약간 작은 정도
랄까. 간호사는 그 환자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계속 웃음을 참으며 큭큭거렸다.  하지만 간호사도 마냥 큭큭
거릴 수만은 없었다. 웃음을 참으며 간호사가 물었다. "그런데 ...ㅋ ㅋ....무슨...ㅋ ㅋ ... 문제가...있으세요?"
그 남자가 자신의 성기를 가르키며 심각하게 말했다. "이게 너무  많이 부어가지고 왜 그런지 좀 알고 싶어
서........." 그 간호사는 "으하하하!"  자지러지며 방을 뛰쳐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날 골프 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원래 16명이 꽉 찼었는데 갑자기 일들이 생겨서 3명의 결원이 생기는
바람에 3팀은 3명이 플레이 하였습니다.

1조; 고광천  서병일  송영복
일인당 8만원 씩을 내고 스킨스를 했습니다.
서병일 회장은 첫홀 부터 자신만만한 멋진 샷으로 필자를 약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니, 그동안 이렇게
 칼을 갈았단 말인가...서회장의 샷은 분명 예전과 다른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전반을 투 오버 파,
38타로 마친 서회장은 그러나 스킨스를 한 홀도 가져가지는 못했습니다. 필자가 원 언더 파 35타로 선전을
했기 때문이었죠. 그러더니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서회장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후반
에도 한 홀도 건지지 못하고 단돈 만원도 못먹은 것이었습니다. 평생 골프 치면서 퍼팩트로 당하기는 처음이
라며 서회장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한편 송영복 선수는 6만원을 챙겨 선전을 했다고 하겠고 필자가 나머지를
 다 가져가며 위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캐디피와 꼬평으로 모두들 거의 본전이 되었습니다.
송영복 선수는 이 날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고 필자는 니어리스트를 차지했습니다. 서회장도
 행운상을 차지하여 기분이 좀 나아졌다고 하겠습니다.
score; 고광천 75, 서병일 84, 송영복 82

2조; 김달진  고순환  김정일
이 날 net 63타로 우승을 한 김정일 위원장 동지를 가르키며 김달진 선수가 일갈 하였습니다. " 이거 핸디가 뭐가
잘못됐어. 정일이가 어케 핸디 21이냐 이말이야?" 하긴 이 날 net 63타를 친 선수가 세명이나 있었으니 뭔가 잘못
되었다고 얘기가 나올만도 합니다만 우리 모임의 핸디는 그동안 스코어로 정확하게 계산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화산이 어려운 골프장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가 봅니다.
어쨋건 이 날 스킨스에서도 김정일 동지가 10개로 위너가 되었고 고순환 선수도 7개로 선전 했고 김달진 선수는
일찍 OECD에 들어가서 다 토하는 바람에 3개 밖에 못건졌습니다.
score; 김달진 86, 고순환 89, 김정일 84

3조; 박기석  엄춘택  오재훈
스트로크 내기는 웬만하면 다들 피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출혈이 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조의
세 선수는 용감하게 스트로크로 붙었습니다. 전반에 마이너스 8만의 출혈이 있었던 박기석 선수는 후반에 열심히
 반격에 성공하며 본전을 찾아왔고 엄춘택 선수와 오재훈 선수는 자신의 핸디에 맞는 점수를 기록하며 역시 본전
에 그쳐 화기애매한 경기가 되었댜고 합니다. 그나저나 엄춘택 선수는 올해 안으로 백을 깨야하는 절대절명의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데......... 오재훈 선수는 엄선수가 백깨는건 '내가 대통령이 되는거'와 비슷한 확률이라며
대놓고 무시를 쳤습니다. 엄선수와 오선수는 둘이 절친한 사이 입니다.열 받을만도 한 엄선수는 씨익 웃으며 일갈
하였습니다. "아, 글쎄, 두구 보라니까, 니들 다 죽었어!" 우리는 엄선수에게 죽는게 소원 입니다. 제발 우리를 죽여
주세요. 오선수는 이 날 3위의 자격(N63타)으로 김정일 선수의 롱기스트 상품을 이어 받았습니다. 축하 합니다.
score; 박기석 103, 엄춘택 110, 오재훈 98

4조; 이철화  김태성  박종수  서동원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태성 선수가 참석하여 회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조에서 플레이를 같이
한 박종수 선수는 김태성 선수의 실력을 잘 모르면서 스킨스 돈을 걷었는데...... " 자, 그러면, 이철화하고 나하고는
7만원 씩 내고 서동원이 하고 태성이 너는 4만원 씩만 내라." 김태성 선수는 이 말을 듣고 엄청 긴장을 했다고 합니
다.  '어쭈, 니들이 그렇게 잘쳐?' 김태성 선수의 핸디는 13, 잘 맞는 날은 70대도 치는 일군 선수 입니다. 과연 결과
는 어땠을까요? 박종수 5개, 이철화 2개를 빼고 김태성 선수가 다 독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김태성 선수가 캐디피
를 내줌으로서 거의 본전을 했다고 합니다. 이 사태는 우리에게 많을 것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박선수는 한마디로
꺄불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모르면 핸디를 물어 보든가.....ㅎㅎㅎㅎㅎ나중에 박종수 선수는 김태성 선수에게  몰라
뵈서 죄송하다고 정식으로 사과 했다고 합니다.
김선수는 아직 회원이 아닌 관계로 80타의 호성적으로도 상을 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회원가입을 심각하게 고려
할 것으로 보여 차세대 다크호스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한편 서동원 선수는 이 날도 괴력의 장타를 선보이며 준우승
을 차지하였습니다. N63타의 기록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score; 이철화 86, 김태성 80, 박종수 84, 서동원 96

시상내역;
우승; 김정일
메달리스트; 송영복
준우승; 서동원
롱기스트; 김정일(오재훈 상품)
니어리스트; 고광천
행운; 서병일

뒤풀이 시간;
저녁을 먹으면서도 이 날의 톱 뉴스는 단연 김태성 사건이었습니다. 다들 얼마나 웃었는지...박종수 선수에게 고맙다
는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군요. 앞으로도 종종 이런 사건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돈은 좀 터지겠지만.........
이번 여름에 써머투어를 어디로 가느냐를 놓고 얘기가 있었는데 후보지로는 1.양양의 골든 비치 2.안성의 윈체스타
3.땅끝 마을의 파인 비치 이렇게 세군데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병일 회장단의 수고가 있으실 것 같습
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달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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