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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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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10-03-24 16:54 조회1,0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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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정기모임  결과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우두머리
몸의 각 기관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 누가 수장이 되느냐를 결정하기 위해서 모인 것이
었다. 먼저 뇌가 말했다. “내가 몸의 모든 기관에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움직일 수 조차 없
기 때문에 나야말로 수장이 돼야한다.“ 그럴듯한 말이었다. 그러자 심장이 말했다. ”무슨 소리! 내가 피를 펌프해서 보내지 않으면 너희들은 금새 죽을걸! 내가 우두머리야!“ 그러자 이번엔 위가 말했다. ”먹으면 뭐해? 내가 소화를 시키지 않으면 영양실조가 될텐데“
그리고 간, 폐, 눈, 다리, 척추 등 모든 기관들이 자기가 모든 것을 콘트롤 해야 한다고 아우성들을 쳤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항문이 한마디 했다. “너희들이 아무리 까불어봐야 내가 쓰레기를 처치하지 않으면 니들 아무 것도 못해. 내가 왕이야!” 다른 기관들이 깔깔대며 항문을 비웃었다. “별 똥 같은게 다 수장한다고 깝치네.“ 그들은 항문을 나무라고 지들끼리 계속 떠들었다.
이에 격분한 항문은 앙심을 먹고 며칠동안 아무것도 통과시키지 않았다. 그러자 뇌가 지끈지끈 아프기 시작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위는 뽈록 튀어나와 어떤 음식도 소화시킬 수가 없었다. 눈은 벌겋게 충혈이 돼 잘 안보이기 시작했고, 심장에 있는 피는 독극물 수준이 되어가고 있었다. 다른 기관들이 모여 다시 논의를 한 결과 모두 항문에게 사죄하고 그를 보스로 앉히기로 했다.
이 이야기가 시사하는 점은? 어느 조직에서나 보스들은 대부분 똥구녕 같은 놈들이 많다.
( The moral of the story?  The asshole is usually in charge)

골프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벌써 골프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 추워서인지 제법 길게 느껴졌습니다. 유난히 눈도 많이 왔었는데 모두들 별고 없으신지요. 올해부터는 골프장을 B.A.비스타로 정했습니다. 남부보다 조금 멀기는 하지만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좋다는 평이 있어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1조; 김달진  김형수  유석인  서병일
유석인 선수가 정식 입회하여 처음으로 참석해 회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골프 실력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눈여겨 봐야할 다크호스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이 날 이 조의 내기는 라스베가스 였습니다. 6만냥씩 걷어서 뽑아먹기를 했는데 결과는 김달진 선수가 5개를 건지며 위너가 되었고, 서병일 회장이 4개, 유석인 선수와 김형수 선수는 각 3개씩 건지는데 그쳤습니다.
유석인 선수는 이 날 처음 참석했는데도 기죽지않고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선보이며 니어리스트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편 김달진 선수는 85타의 호성적으로 준우승 상품을 이어 받았습니다.
score; 김달진 85, 김형수 80, 유석인 89, 서병일 85

2조; 박기석  서동원  엄춘택  오재훈
이 날의 히어로는 단연 박기석 선수였다고 하겠습니다. 박선수는 점점 향상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 날 스킨을 거의 독식하였습니다. 5만냥씩을 내서 뽑아먹기를 한 결과, 박선수가 8개를 건져 위너가 되었고 서동원 선수는 3개, 나머지 선수들은 한 개도 건지지 못하였습니다. 게다가 오재훈 선수는 엄춘택 선수와의 스트로크 내기에서도 3만냥을 잃어 이 날 최악의 운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우리의 동기회장 엄춘 선수는 올해는 과연 백을 깰 수 있을런지....참으로 궁금합니다. 본인은 될 수 있다고 하는데....글세요...엄춘 화팅!
score; 박기석 95, 서동원 105, 엄춘택 117. 오재훈 109

3조; 조보형  이철화  김세영
이 날 놀라운 사건이 벌어질 뻔 했었습니다. 김세영 선수가 전반에 이븐 파 36타 라는 기막힌 스코어를 냈기 때문이었습니다. 버디 하나에 보기 하나 정말 멋진 성적입니다. 근데,,,,,,,
성적을 너무 의식한 탓인지 후반에 힘이 잔뜩 들어간 김선수, 그만 47타라는 저조한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김선수는 이 날 메달리스트와 준우승을 싹슬이 하는 기염을 토했고 앞으로도 무서운 선수가 되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 조는 이 날 아무런 내기도 안했답니다. 조선수와 이선수가 김세영 선수가 잘칠거라는 걸 미리 알았을까요? 하튼 운들도 좋아! 왜냐하면 이철화 선수는 행운상까지 차지하는 행운을 맛보았으니까요. 같은 83타를 친 조보형 선수는 핸디캡이 낮은 관계로 메달리스트를 김선수에게 빼앗긴 셈이 되었습니다.
score; 조보형 83, 이철화 93, 김세영 83 

4조; 고광천  이남영  박종수  서정항
이 조는 이 날 서정항 선수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내기는 없었습니다. 초행길이라 이 날 모두들 조금씩 예정보다 늦을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후반에는 이남영 선수와 서정항 선수가 스킨을 붙었는데 결과는 서정항 선수의 판정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선수는 이 날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보여주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축하 드리오며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필자는 롱기스트를 차지했습니다.
score; 고광천 79, 이남영 97, 박종수 85, 서정항 94

시상내역;
우승; 이남영
메달리스트; 김세영
준우승; 김세영
롱기스트; 고광천
니어리스트; 유석인
행운; 이철화

뒤풀이 시간;
올해 졸업 40주년 기념 골프 여행 일정이 변경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동기회에서 지원해 주고 둘둘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석할 수 있슴을 알려드립니다. 해서 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해외 보다는 국내에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장소는 아마도 강원도 양양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일시는 5월 29,30,31일이 될 것 같습니다만 추후 회장단에서 결정사항을 게시판에 올릴 것입니다. 여러 동기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장소가 바뀜으로서 고순환 선수의 배타고 중국 가는 플랜은 접게 되었습니다만 고선수의 둘둘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들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내달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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