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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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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10-04-20 16:42 조회1,0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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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태욱 군의 부인  조효숙 여사가 운명 하였습니다. 평소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였기에 슬픔이 한층 더 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이승의 미련일랑 떨쳐버리시고 극락에서 편히 쉬소서!

골프 얘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1조; 고광천  서병일  김정일  김세영
이 조의 내기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다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겟습니다
만 누구도 내기를 하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날 서회장이 메달리스트, 롱기스트,
준우승까지 독식을 했습니다. 다들 엉망인 컨디션에서 혼자 펄펄 날라다녔다는 얘기
였습니다. 국후논평에서 서회장은 “거, 이상하네, 내가 다 쓸었네.” 라는 간단한 한마
디만 던졌습니다. 글세요, 거, 머, 이상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나 할까..... 네, 우찌됐던
간에 먹은건 먹은겁니다. 지난 달 전반에 이븐파의 성적을 내며 기고만장했던 김세영
선수는 백내장 수술을 한 여파인지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운이 따라주어 행운상
을 차지했습니다. 이 날 올해 두 번째로 골프를 친다는 김정일 위원장 동지는 골프가 잘 안되자 성질나면 다른 배도 부숴버릴 수 있다며 공갈을 쳤습니다. 아니, 골프가 안맞으면 안맞았지 왜 천안함 사태 얘기를 꺼냅니까. 필자도 이 날 저조한 성적을 냈습니다만 다른 선수들이 워낙 개판을 쳐 그나마 겨우 체면유지가 됐다고 보겠습니다.
score; 고광천 85, 서병일 87. 김정일 97. 김세영 95

2조; 김달진  석영수  오재훈  이정희
이 날의 히어로는 단연 오재훈 선수였습니다. 6만냥씩 내고 스킨스를 한 결과 오선수가
7개를 가져가며 위너가 되었고 김달진 선수는 핸디를 많이 주어서 그랬는지 겨우 4개만
건지는데 그쳤고, 석영수 선수는 3개, 오랜 만에 모습을 나타낸 이정희 선수는 2개를 건지
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또한 후반에 스트로크 내기를 한 오재훈 선수와 석영수 선수의 결과는 오재훈 선수가 만냥을 가져가며 승자가 되었습니다. 김달진 선수는 하지만 준우승 상품을 따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core; 김달진 88, 석영수 100, 오재훈 99, 이정희 107

3조; 송영복  박기석  유석인  서동원
유석인 선수는 전날 유럽에서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오로지 둘둘회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이 날 참석을 하였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됀 상태에서 정말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킨스에서도 7개를 가져가며 위너가 되었고, 롱기스트 상품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요사이 몰라보게 실력이 나아지고 있는 박기석 선수는 이
날 3번 홀부터 6번 홀 까지 버디 한 개를 잡으며 스킨을 다 쓸었는데..... 아뿔사, 그놈의
OECD 가 걸려서 다 토하고 또 먹고를 반복한 결과 3개를 건지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달
참석을 하려고 하니까 참가인원이 차서 마감이 되었다며 화가 났다는 송영복 선수는 뭔가
잘못된거 아니냐며 회장단을 나무랐습니다. 일리가 있는 항변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음
달 부터는 일단 5개 팀으로 운영을 해 볼 생각이라고 서병일 회장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참석 한다고 해놓고 참석을 안하면 선의의 피해자가 생깁니다. 절대 그런 몰지각한 행동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하여튼 송선수는 5개를 건져서 본전이었습니다. 서동원 부회장은
이 날 스킨스는 3개 밖에 못건졌지만 net 스코어 65타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신 서부회장은 오랜만에 우승이라며 파안대소했습니다.
score; 송영복 93, 박기석 99, 유석인 97, 서동원 95

4조; 박종수  윤대영  엄춘택  김형수
이 날의 이변 중에 이변은 김형수 선수가 만들었습니다. 무려 100타를 친 것이었습니다.
아니, 이게 웬 일! 재작년도 총동창회 챔피언이 백점을 받다니! 예, 바로 이게 골프란 겁
니다. 국후논평에서 김형수 선수는 핑계를 대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광천이랑 같이 안친게
천만다행이엇다고 했습니다. 스킨스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준 윤대영 선수가 5개로 위
너가 되었고, 김형수 선수가 3개, 박종수 선수는 2개, 엄춘택 선수는 1개를 건졌습니다.
또한 스트로크 내기를 좋아하는 엄선수와 김형수 선수의 스트로크 플레이는 김선수의 기권으로 무효화 되었습니다. 한편 박종수 선수는 니어리스트 상품을 차지하였습니다.
score; 박종수 97, 윤대영 90, 엄춘택 120, 김형수 100

시상내역;
우승; 서동원
메달리스트; 서병일
준우승; 서병일 (상품; 김달진)
롱기스트; 서병일 (상품; 유석인)
니어리스트; 김달진 (상품; 박종수)
행운; 김세영

뒤풀이 시간;
둘둘회의 재간꾼 송영복 선수가 다음 달 중순에 중국 양주로 출국 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1년에서 2년 정도 그 곳에서 살게 될거라고 합니다. 축하 할 일입니다.
그 곳에 있는 도금공장에 총경리(사장)로 부임하는 것이니까요. 송선수는 그러나 될
수 있는대로 우리 모임에는 참석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이 다 잘
되기를 기원 합니다. 아마 잘 될겁니다.
졸업 40주년 골프행사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강원도 양양에 있는 골든 비
치 골프장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동기분들은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미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건강하시고 내 달 강원도에서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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