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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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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10-10-18 16:01 조회1,0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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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요즘 아이들
1.어느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반에서 싸움이 벌어져 여교사가 말리고
교사는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학교든 집안이든 분위기가 좋아지고 서로 아껴주어야 그 학
교와 집안이 행복해진다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물었다.
“집안이 잘 되려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해야 되죠?“ 서로 손을 들며 내가 말하겠다고 아우
성을 치는데 평소 손을 잘 안들던 장석이가 손을 들자 선생님이 그를 선택했다. 장석이는
씩씩하게 일어서더니 주저없이 말했다. “ 임신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며
난리를 치자 선생님이 꾹 참고 물었다. “왜 그렇지?” 장석이가 말했다.
“어제 저녁을 먹는데 고1인 저의 누나가 울면서 아빠한테 말했습니다. 임신을 했다고요.
그러자 아빠가 말했습니다. 집안 꼴 잘된다! 잘돼! 그 좀만놈이 누군지 아주 데리고 들어와
서 같이 살지 그러냐. 그럼 우리 모두 아주 아주 행복하겠구만, 네미럴 내 팔자 참 좋다.
선생님, 아빠 팔자도 좋고 집안도 잘되는게 다 누나 임신 덕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2.어느 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문제를 냈다. “전깃줄에 참새 3마리가 앉아있었는데 누가 엽총으로
한 마리를 잡았어, 그럼 몇 마리가 남지?“ 모두들 손을 들고 답을 말하려고 하는데 평소에
손을 잘 안들던 장석이가 손을 들자 선생님이 장석이를 시켰다. 장석이가 일어나서 말했다.
“한마리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왜냐면 총소리를 듣고 다 도망가니까요” 아이들이 재밌다고
깔깔거리는데 선생님이 말했다. “정답은 2마리지만 너의 생각은 쓸만하구나.” 그러자 장석이가 다시 일어나서 말했다. “그럼 이번엔 제가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선생님이 재밌다는듯 고개를 끄덕이자 장석이가 말했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젊은 여자 세명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여자는 아이스크림을 살살 돌려가면서 핥아먹고 있었고요, 두 번째 여자는 아이스크림 콘을 통째로 우적우적 먹고 있었고요, 세 번째 여자는 아이스크림을 쳐다만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잘생긴 젊은 남자가 여자들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남자는 친구에게 ‘괜찮은데.....’ 이러면서 한명을 꼬시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자, 이제 문제 입니다. 그 남자는 세 여자중에 누구에게 말을 걸었을까요?“ 선생님은 어이가 없었지만 생각나는대로 말했습니다. ”첫번째 여자?“ 그러자 장석이가 씩 웃으며 말했다.
“정답은 젖 큰 여자입니다만 선생님 생각도 쓸만 하군요.”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날 골프치기에 아주 좋은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원래 16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연락에 차질이 생겨 13명만이 참가하였습니다.

1조; 석영수  서병일  박종수
이 조는 내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서병일 회장은 총동창회 골프 대회에서 넘 잘 쳤기 때문에 골프가 재미없어졌다며 관두자고 했고 박종수 선수는 어제 술을 넘 많이 먹었기 때문에 안한다고 했고 석영수 선수는 하수가 뭘 하겠어 이러면서 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날 우승과 메달리스트를 이 조 선수들이 싹슬이 했습니다. 영광의 우승은 석영수 선수가 가져갔고 메달리스트는 박종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내기를 안하면 다들 이렇게 잘칠수 있는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score; 석영수 90, 서병일 88, 박종수 86

2조; 고광천  송영복  김달진
이 조에서는 아마도 둘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인당 8만냥 씩을 내고 스킨스를 한 이 조에서는 필자를 제외한 동반자들이 한톨도 건지지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죠. 물론 꼬평과 캐디피로 결국 거의 본전 비슷하게 처리는 되었지만 송선수와 김선수는 기분이 과히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 날 오랜만에 롱기스트를 차지 하였습니다.
score; 고광천 81, 송영복 88, 김달진 88

3조; 고순환  이철화  서둥원
스킨스를 한 이 조에서는 이철화 선수가 거의 독식을 하다시피 쓸었습니다. 하지만 이 조도 캐디피에 꼬평에 거의 본전 비슷하게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서동원 선수는 이 날 준우승을 가져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순환 선장은 첫홀에 버디를 하면서 기염을 토하는 듯 하더니 나중에 뒷심 부족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score; 고순환 91, 이철화 91, 서동원 98

4조; 엄춘택  오재훈  이종현  박기석
18홀을 돌면서 막걸리 4통을 비운 오재훈 선수는 국후토론에서 카 이 맛에 산다니까 라며 ‘애들 혼 좀 내줬지’ 일갈 하였습니다. 필자도 술 좀 먹는 편이지만 대낮에 막걸리 4통이라면 보통의 주량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 중요한 건 그리고나서 애들을 혼내줬다는 거죠.  이 조의 스킨스에서는 오선수가 다 쓸다시피 했고 엄춘택 선수만이 본인의 실력으로 두 개를 건졌다고 자랑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종현 선수는 니어리스트 상품을 가져가는 행운이 따랐고 엄춘택 선수는 박기석 선수가 메이커를 하면서 행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엄선수와 박선수의 스트로크 내기에서는 엄선수가 두 개를 이겼다고 했습니다.
score; 엄춘택 115, 오재훈 96, 이종현 101, 박기석 106

시상내역;
우승; 석영수
메달리스트; 박종수
준우승; 서동원
롱기스트; 고광천
니어리스트; 석영수(상품; 이종현)
행운; 엄춘택

뒤풀이 시간;
국후토론에서 올해도 다 가는데 우리의 엄춘택 선수 백깨기는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열띈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하긴 열띄었다기 보다 담담한 이라고 하는게 낫겠군요. 다음 달이 끝인데 ............ 그래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본인도 요사이 좀 나아졌다고 하니까.........

졸업 40주년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절대 놓치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비행기 부킹이 넘 어렵습니다. 시간 꼭 지키시고............
이철화 준비위원단 단장, 서병일 둘둘회 회장, 서둥원 부회장 모두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주에서 뵙기로 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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