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909설악흘림골주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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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4-09-11 12:48 조회1,55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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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서북능과 남설악 점봉산 사이
흘림골과 주전골, 또 다른 숨은 비경
* 일 시 : 2014년 9월 9일(화) ... 갬, 구름많음 기온 낮28도
* 산행지: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 구 분 : 번개(목산파주관)
* 코 스 :
한계령흘림골입구(10:15출)~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점심등...)~십이폭포~주전폭포~
용소폭포~금강문~선녀탕~성국사~오색약수(14:20착)
<참석자> ... 13명
김남기/박정이, 남궁완/이순자, 우순명/김민자, 최규엽, 송경헌, 박중배, 장창학,
이용남, 한성섭, 이규도.
===================================================================
- 추석(9/8) 차례등 지내고 형제조카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귀가 밤길 ...
추석보름달은 참으로 두둥실~휘영청~ 밝았었다.
이런 보름달 아래 설악 서북능선이나 남설악 점봉산 능선을 하염없이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야밤에 주섬주섬 배낭을 꾸린다.
최근 뜨고 있다고 자부(착각이던 암튼 어떼?)하는 목산파가 추석 다음날 번개로, 뜬금없이 불암산이 아니라, 설악 흘림골로 바람을 잡았는데, 그 바람몰이에 나도 휩쓸려으니 ...
- 오랫동안 자연보호휴식년기에서 10년전 개방한 흘림골 ... 그 꼭대기가 등선대(1002m).
오색에서 주전골로 올라치면 십이담계곡입구에서 우측으로 등선폭포 꼭대기가 등선대.
그 등선대 오르내리는 거칠고 가파른 산길은 예전에 왠만한 산꾼도 혀를 내두르는 곳이다.
태풍 매미가 이 지역을 활키고 지나 갔을 때, 흘림골과 주전골 등산로가 없어지다싶이 작살이 나고, 그 후 새로이 등산로를 다듬고 나무계단등으로 잘 정비하여
이젠, 흘림골~등선대~주전골 코스가 설악에서 반나절산행코스(4시간안팎)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왠만한 초산자들도 무리는 없겠다 여긴다.
- 흘림골은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리는 도로변, 필레약수가는 갈림길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입구다.
‘흘림골’이란 이름이 재미있고 절묘하다! 왜냐고? 가 보면 알 것이고 ...
그렇다고 요실골이라고하기엔 이름이 영~아니올시다 아니겠는가?
흘림골의 상징은 여심폭포이고, 조망의 극치는 등선대이다!
여심폭포는 사진으로 보면 그 상징성을 금방 알아 차릴 것이고,
등선대에서의 조망은 남설악의 노른자위이다!
- 칠형제봉을 굽어보며, 한계령으로 시야를 올리면, 장대한 설악의 서북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슴이 뻥~뚫린다!
안산, 귀떼기청봉, 소청, 중청, 대청 ... 구름에 가렸다 내밀었다를 반복하고 ...
주전골 만물상을 굽어보다, 올려다보면 두루뭉실한 점봉산과 일대 능선이 부드럽다.
특히, 만물상을 굽어보는 경치는 가을단풍절정기에는 쥑~여준다!
최젠틀마져 그 풍광에 뿅~하여 목산파들 이런 곳 자주 오자고 부추긴다.
- 여심폭포에서 등선대 오르는 산길도 가파르지만, 주전폭포에서 올라오는 경사도에 비하면 조적지혈이다!
등선대에서 등선폭포로 내리는 이 가파른 산길을 이젠 나무계단등으로 지그재그로 잘 정비되어 있다.
등선폭포에서 점심등 즐긴다.
희희덕거림, 모모산원들을 씹는 맛, 알 수 없는 허장산행담 ...ㅋㅋㅋ... 산행의 덤이다!
- 등선폭포에서 조그만 마루터를 올라 내리면 십이담계곡입구이다.
십이담계곡을 따라 올라치면 점봉산~망대암산을 지난 대간마루금으로 붙는데, 여긴 출입금지구역 ... 언제까지 자연휴식년으로 닫혀있을지 몰라라!
하기사, 십이폭포에서 시작되는 주전골은 물줄기에서 흘림골과 사뭇다른 풍경이다.
옥수같은 맑은 계곡물, 수려하다!
양 옆으로 근사한 바위군들이 지킴이하며 서 있어 경치를 더 받쳐주고 있다.
십이폭포도 근사하고, 주전폭포도 발걸음을 잡고, 용소폭포는 꼭 들러야 할 곳이고, 금강문을 돌아 나오면 12년은 더 살 것이고(믿거나 말거나), 선녀탕에는 선녀가 없어도 좋고~요!
- 조금하고 소박한 사찰, 성국사 ... 무색이 더 담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오색약수터 ... 졸~졸~솟아 오르는 것을 언제 받아 가나?
33년전 울 마눌과 신혼여행 첫 발걸음지였던 오색약수터 ...
그 약수,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자족(自足)하며, 오늘 산행 발걸음을 총~총~한다.^Q^
.................................................................................................................................................
< 뒷 이야기 대신 사견>
* 오늘 뒷 이야기는 별로 없고요 ...
그런데, 목산파 다음 이런 기회 만들려면 찌라시산악회 지향함이 여하?
싼 게 비지떡이요 찌라시는 찌라시 일뿐이라 여겨 집디다.
암튼, 바람재비하는라 남~완 ... 넘 수고했고요,
요렇게 끼어 준 목산파 수장 최젠틀이하 땡~큐요.^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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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흘림골과 주전골, 또 다른 숨은 비경
* 일 시 : 2014년 9월 9일(화) ... 갬, 구름많음 기온 낮28도
* 산행지: 설악산 흘림골&주전골
* 구 분 : 번개(목산파주관)
* 코 스 :
한계령흘림골입구(10:15출)~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점심등...)~십이폭포~주전폭포~
용소폭포~금강문~선녀탕~성국사~오색약수(14:20착)
<참석자> ... 13명
김남기/박정이, 남궁완/이순자, 우순명/김민자, 최규엽, 송경헌, 박중배, 장창학,
이용남, 한성섭,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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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9/8) 차례등 지내고 형제조카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귀가 밤길 ...
추석보름달은 참으로 두둥실~휘영청~ 밝았었다.
이런 보름달 아래 설악 서북능선이나 남설악 점봉산 능선을 하염없이 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야밤에 주섬주섬 배낭을 꾸린다.
최근 뜨고 있다고 자부(착각이던 암튼 어떼?)하는 목산파가 추석 다음날 번개로, 뜬금없이 불암산이 아니라, 설악 흘림골로 바람을 잡았는데, 그 바람몰이에 나도 휩쓸려으니 ...
- 오랫동안 자연보호휴식년기에서 10년전 개방한 흘림골 ... 그 꼭대기가 등선대(1002m).
오색에서 주전골로 올라치면 십이담계곡입구에서 우측으로 등선폭포 꼭대기가 등선대.
그 등선대 오르내리는 거칠고 가파른 산길은 예전에 왠만한 산꾼도 혀를 내두르는 곳이다.
태풍 매미가 이 지역을 활키고 지나 갔을 때, 흘림골과 주전골 등산로가 없어지다싶이 작살이 나고, 그 후 새로이 등산로를 다듬고 나무계단등으로 잘 정비하여
이젠, 흘림골~등선대~주전골 코스가 설악에서 반나절산행코스(4시간안팎)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왠만한 초산자들도 무리는 없겠다 여긴다.
- 흘림골은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내리는 도로변, 필레약수가는 갈림길에서 조금 더 내려서면 입구다.
‘흘림골’이란 이름이 재미있고 절묘하다! 왜냐고? 가 보면 알 것이고 ...
그렇다고 요실골이라고하기엔 이름이 영~아니올시다 아니겠는가?
흘림골의 상징은 여심폭포이고, 조망의 극치는 등선대이다!
여심폭포는 사진으로 보면 그 상징성을 금방 알아 차릴 것이고,
등선대에서의 조망은 남설악의 노른자위이다!
- 칠형제봉을 굽어보며, 한계령으로 시야를 올리면, 장대한 설악의 서북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슴이 뻥~뚫린다!
안산, 귀떼기청봉, 소청, 중청, 대청 ... 구름에 가렸다 내밀었다를 반복하고 ...
주전골 만물상을 굽어보다, 올려다보면 두루뭉실한 점봉산과 일대 능선이 부드럽다.
특히, 만물상을 굽어보는 경치는 가을단풍절정기에는 쥑~여준다!
최젠틀마져 그 풍광에 뿅~하여 목산파들 이런 곳 자주 오자고 부추긴다.
- 여심폭포에서 등선대 오르는 산길도 가파르지만, 주전폭포에서 올라오는 경사도에 비하면 조적지혈이다!
등선대에서 등선폭포로 내리는 이 가파른 산길을 이젠 나무계단등으로 지그재그로 잘 정비되어 있다.
등선폭포에서 점심등 즐긴다.
희희덕거림, 모모산원들을 씹는 맛, 알 수 없는 허장산행담 ...ㅋㅋㅋ... 산행의 덤이다!
- 등선폭포에서 조그만 마루터를 올라 내리면 십이담계곡입구이다.
십이담계곡을 따라 올라치면 점봉산~망대암산을 지난 대간마루금으로 붙는데, 여긴 출입금지구역 ... 언제까지 자연휴식년으로 닫혀있을지 몰라라!
하기사, 십이폭포에서 시작되는 주전골은 물줄기에서 흘림골과 사뭇다른 풍경이다.
옥수같은 맑은 계곡물, 수려하다!
양 옆으로 근사한 바위군들이 지킴이하며 서 있어 경치를 더 받쳐주고 있다.
십이폭포도 근사하고, 주전폭포도 발걸음을 잡고, 용소폭포는 꼭 들러야 할 곳이고, 금강문을 돌아 나오면 12년은 더 살 것이고(믿거나 말거나), 선녀탕에는 선녀가 없어도 좋고~요!
- 조금하고 소박한 사찰, 성국사 ... 무색이 더 담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오색약수터 ... 졸~졸~솟아 오르는 것을 언제 받아 가나?
33년전 울 마눌과 신혼여행 첫 발걸음지였던 오색약수터 ...
그 약수, 한 모금 마시는 것으로 자족(自足)하며, 오늘 산행 발걸음을 총~총~한다.^Q^
.................................................................................................................................................
< 뒷 이야기 대신 사견>
* 오늘 뒷 이야기는 별로 없고요 ...
그런데, 목산파 다음 이런 기회 만들려면 찌라시산악회 지향함이 여하?
싼 게 비지떡이요 찌라시는 찌라시 일뿐이라 여겨 집디다.
암튼, 바람재비하는라 남~완 ... 넘 수고했고요,
요렇게 끼어 준 목산파 수장 최젠틀이하 땡~큐요.^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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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댓글목록
김남기님의 댓글
김남기 작성일
이큐형~ 멋있다!!
그곳을 언제나 다시 와볼까~ 이제 다시는 디디는 발걸음마다 다시 밟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들어 부지런히 따라다닙니다^^이큐형을 따라서....^^
최택상님의 댓글
최택상 작성일정말 감쪽같네...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남관악산 육봉 폭포 아래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구려.
남궁 선생, 설악산처럼 보이게 사진 찍느라고 욕봤수.
(Eq.가 산행기를 오래 쓰더니 드디어 산행 소설가로 변신했구나.....)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사진>
1. 등선대에서 ....
2. 주전폭포에서...
다른 사진은 제목밑, ..picasa...클릭하면 보임. ...필요한 분 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