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산) 봄 정기산행(4.12일 괴산 칠보산 및 산막이길) 코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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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5-03-24 12:12 조회1,180회 댓글0건본문
[A코스] 칠보산 코스: 총 7.3km, 4시간(휴식시간 제외)
떡바위 -<2.1km, 70분>- 청석재 -<0.6km, 30분>- 칠보산정상(778m) -<0.7km, 30분>- 활목고개 -<2.4km, 80분>- 장성봉갈림길 -<1.5km, 30분>- 쌍곡휴게소 주차장
떡바위 -<2.1km, 70분>- 청석재
버스에서 내려 칠보산 탐방로 입구 팻말을 따라 맑은 물 위로 다리를 지나시면, 위 오른쪽의 사진과 같이 좁은 오르막길 입구가 바로 나타납니다. 입구가 매우 협소하므로 버스에서 내려 한꺼번에 출발하면 정체가 심할 수밖에 없으니 먼저 도착하는 버스에서 하차하신 분들은 바로 산에 오르시고 나중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기념촬영도 하면서 느긋하게 등산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구만 지나면 계곡물도 군데군데 흐르는 완만하고 충분히 넓은 오르막길이 2km 정도 이어집니다. 청석재 직전 마지막 120여 미터는 상당한 급경사이므로 오르고 나면 땀방울이 맺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나뭇잎들도 아직 많지 않고 우측 앞에서 비치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으므로 챙이 있는 모자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청석재 -<0.6km, 30분>- 칠보산 정상 (778m)
능선을 따라 계단과 좁은 등산로, 그리고 바위구간이 군데군데 나타나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코스이나 뒤를 돌아보면서 풍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구간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이고 산 봉우리들이 줄을 서 있으며 잎이 없는 나무들도 멋진 사진촬영의 배경이 됩니다. 이곳이 왜 국립공원인지를 느끼실 수 있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그렇지만 정상 푯말이 있는 곳이 좁아서 증명사진을 찍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칠보산 정상 -<0.7km, 30분>- 활목고개
정상에서 50여미터 내려가면 50~60여명 정도는 자리를 잡고 식사도 하면서 경치를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무리이므로 자리를 잡지 못하실 경우에는, 40여분을 더 내려가서 활목고개를 1km정도 지난 지점부터 동기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활목고개까지 내려가는 구간은 로프를 잡고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는 바위구간과 상당히 미끄러운 구간이 계속되므로 과식이나 다소 과도한 음주시에는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활목고개를 지나실 때 까지는 가벼운 몸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활목고개 -<2.4km, 80분>- 장성봉갈림길 -<1.5km, 30분>- 쌍곡휴게소 주차장
활목고재를 지나 1km정도 까지는 다소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여러명이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맑는 개울이 흐르는 평탄한 길이 쌍곡휴게소 주차장까지 2.5km이상 이어지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넓고 수량도 많아 여유롭게 개울물 소리를 들으면서 음식과 약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도 깨끗해서 3시간여의 등산에 지친 발을 담그고 피로를 푸시는 것도 권장할 만 합니다. 내려가는 시간을 고려하여 늦어도 3시까지는 주차장에 도착하실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쌍곡폭포를 지나 거의 다 내려가시면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하산주차장 표시가 나옵니다. 왼쪽 아래로 물을 건너는 계곡길을 이용하셔야 하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오른쪽으로 무심코 직진하시면 길을 돌아오셔야 합니다.
주차장에서 선유동 계곡의 뒤풀이 장소까지는 버스로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B코스] 산막이길 등산2코스: 총 4.3km, 2시간30분(휴식시간 제외)
주차장, 노루샘 -<900m, 40분>- 등잔봉(450m) -<1,100m, 45분>- 한반도전망대 -<200m, 10분>- 천장봉(437m) -<700m, 25분>- 진달래동산 -<1,500m, 30분>- 노루샘, 주차장
칠보산 입구에서 차량으로 20여분을 이동하면 10시반에 산막이길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서 200여미터쯤 걸어 올라간 노루샘에서 우측 등잔봉(450m)으로 가는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산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특히 이 봉우리에서는 괴산댐 호수내에 한반도 지형모양이 한눈에 드러나 이색적 장관을 연출합니다. 능선에서 천장봉(437m)까지 이동하셨다가 진달래동산 쪽으로 뒤돌아서 내려오신 후 호수길을 따라 노루샘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중간에 점심을 포함한 휴식시간을 1시간 반 정도 사용하시면 총 4시간이 소요되어 주차장에 2시반에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천장봉에서 삼성봉 쪽으로 진행하는 코스는 활용하지 않으니, 진달래동산 쪽으로 뒤돌아 내려오셔야 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달래동산부터 주차장까지는 집행부에서 안내를 하지 않겠습니다.
이 코스는 호수의 경관을 즐기면서 부담이 크지 않은 산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산막이 옛길 산책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고 관광지인 만큼 행락객이 많을 수 있어, 이를 피하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C코스] 산막이길 산책로: 총 5.7km, 2시간 20분(휴식시간 제외)
주차장, 노루샘 -<900m, 20분>- 호수 전망대 -<600m, 15분>- 진달래동산 -<600m, 15분>- 산막이마을 -<마을구경, 1500m, 40분>- 산막이마을 -<600m, 15분>- 진달래동산 -<600m, 15분>- 호수전망대 -<900m, 20분>- 노루샘, 주차장
산막이길 산책로는 산과 물을 적절히 조화시킨 친환경 생태공원길로, 곳곳에 볼거리가 즐비하며, 걸으면서 절로 환호성과 기쁨이 넘쳐나는 길입니다. 한국에 나서 반드시 걸어 보아야할 길을 손꼽을 요량이라면 이 아름다운 산막이길을 다녀오셔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3대 산책로로 꼽히기도 하는 곳이므로 호수를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하시면서 아름다운 봄경치를 만끽하시고 산막이마을도 돌아보시다 점심식사 후 주차장으로 회귀하시면 됩니다. 돌아오실 때는 자비 부담으로 유람선을 타고 출발지점으로 오실 수도 있습니다. 10시 반부터 2시 반까지 총 4시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