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25내관악불성계곡(제231차정기산행)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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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6-06-28 15:35 조회1,231회 댓글0건본문
관악산 제일 좋은 숲길과
내관악의 진수, 불성계곡
일 시 : 2016년 6월 25일(토) ... 비온 뒤 갬
산행지: 내관악 불성계곡
구 분 : 서울22 제231차정기산행
코 스 :
서울대공학관(10:05출)~꼬불숲길~팔봉계곡~팔봉중간관통~불성사소나무암반(간식등)~불성계곡~넓적골~무너미고개~관악공원입구~서울대공학관(14:20착)
<참석자> ... 13명
곽성균 김종진 송경헌 유인식 진영산 오성학 임충빈 남궁완 박희수 김정식
김용남 임춘봉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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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날씨에 새벽에 비가 내려서인지 예상보다는 기온이 높지 않고 바람도 제법 살랑이는 오늘 ... 바로 그 날 6.25!
잊지말자 이 날을, 상기하자 그 날을 ...
오늘따라 신모 동기의 딸이 시집가는 날이고 시간도 오전11시라 거길 가야한다며, 정기산행에 빠진 분들이 몇몇 되었고, 이 와중에 한성협이 오랜만에 산우들 얼굴이나 본다며 일찍 나와 냉커피 돌리고는 중간 결혼식장으로 ...
고맙찌!
그래도, 서울22정기산행은 계속되어야한다는 소명의식으로 나오는 분들 더 고맙찌~용!
- 아마 사오십번은 더 걸었을 이 산길 ...
서울대공학관입구에서 팔봉계곡으로 넘어가는 꼬불산길 ... 숲이 조오타!
갈림길과 샛길이 수없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 이 산길을 선택하고 길잡이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나온 오~발발(이제부터 이렇게 부르지 않기로 하자)도 아마도 최근에 혼자 이 산길을 다니고 있었으리라.
이젠 오~총과 산길에 대해서 왈~왈~할 나이도 넘었고, 그도 예전의 산행 걸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팔봉계곡 넘어가는 중간지대, 삼성산이 삼삼하게 보이는 바위터에서 휴식, 그리고 한~컷!
- 새벽에 서울지역에 천둥번개치며 난리궂이 해대었다지만, 팔봉계곡엔 계류물은 졸~졸~ ... 불성계곡도 이와 흡사하리라 예상하면서,
계곡을 거슬러 중간쯤 ...오른쪽 오르막...
팔봉의 중간허리를 관통해 가는 산길 ...꽤 가파르다!
예전엔 여기가 거긴가 긴가민가하였던 지점인데, 요즈음엔 국토관리지점표지판이 있어 포인트를 놓칠 염려는 없다!
가파른 오르막 딱~350m ... 오르면서 전부들 믿지를 않는다!
국토관리지점표지판을 못 믿겠다니, 이 넘의 나라가 얼마나 믿음을 잃었나?
팔봉중간 허리고갯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암(희수)이 날 비아냥거리던 말던 ...허~허~ 웃었지요!
- 불성사 ... 이 사찰과 동호스님(입적하신지 오래되었다), 주지스님에 대해서는 졸생 산행일지에서 여러번 소개하고 설명하였기에 오늘은 찌~익함다!
불성사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들어가 보세요!
오늘 산행의 덤, 냠~냠~을 하는 장소까지 15분이내라고 하니, 정암과 미제용내미는 또 못 믿겠다나~ ㅎㅎㅎ
불성사 조금 못미쳐 소나무 근사하고 뒤로는 팔봉의 암릉, 왼편으로는 충의대능선, 앞으로는 안양일대, 오른편으로는 불성계곡 울창한 숲 특히 소나무 ...
내관악에서 이 eQ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이고, 혼자 오면 여기서 1시간여씩 놀다 내려가는 암반지대이다!
팔봉허리관통지점에서 여기까지 이 숏다리로 딱~12분이면 충분하다!
새벽 과천도서관에 갔다가, 연주암으로 올라 온 송골매(경헌) 아자씨께서 먼저 기다리고 있더라! 사전에 소생과 만날 시각을 미리 맞추었지요!
- 내관악의 경치와 살랑대는 바람과 새파란 하늘과 구름,
아직도 청춘이라 우기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 ...
13명의 머슴아들의 산상성찬은 소박했지만 알뜰했다!
6.24 JJ종진 때문이야~ 어제 귀빠진 날 축하하고요!!!
짊어지고 온 것들을 싹~비우며 오늘의 산행 덤, 냠~냠~을 즐겼다.
- 불성계곡 ... 내관악의 진수(眞髓)이다.
특히, 가을에는 ... 소나무 군락과 함께 참말로 근사한데~이...
계곡중간쯤 풍~덩은 아니더라도 탁족이나 등멱을 예상했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 계류물은 겨우 쫄~쫄이다.
위험한 암반지대와 계곡건너미에는 최근에는 안전시설과 테크길이 잘 되어 있어 초산자들도 불성사로 오르내리기 그리 어렵지는 않다!
불성사 주지(서암)스님, 요즈음은 몸이 불편하신데 이 일을 해 내는라 그리 되셨나? 뵌 지가 일년이 넘는다.
- 안양수목원입구방향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넓적골로 ~
삼삼한 숲을 지나 신작로같은 산판로~무너미고개를 넘고 관악공원입구까지는 거저 먹기 발걸음들 ...
지리산 당종파에게는 그저 관악산책길이라 여기신다면, 서울22산우들에게는 폄하성이 농후하다 여기옵고 ...
목X파들에게는 너무 과한 산행길이라 여기신다면, 아직은 도가니가 꽤 괜찮은 서울22산우들이 꽤 된다 여기소서!
나의 발걸음은 어디쯤일까?
중간(中間)지대가 어렵긴 어렵지!
모두~모두 서울22정기산행에 참가함이 기본 권리이자 의무랍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산원 산녀님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히 여름 나소서!
1일 미션자, 이렇게 넙쭉 절하면서 합장~
여기서 찌~익함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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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정리 ~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