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 ☞☞130223(제191차정기)계사년시산제 → 소소잔상(殘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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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3-02-24 13:24 조회2,350회 댓글0건본문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길도 걸으며
계사년 시산제 정중히 봉행하다
* 일 시 : 2013년 2월 13일(토) ... 청명, 기온온화(새벽영하8도, 낮영상3도), 바람잠잠
* 산행지: 강화도 마니산종주 & 강화나들길(7-1구간)
* 구 분 : 서울22 제191차정기산행 겸 계사년시산제
* 코 스 :
►A팀: 화도매표소(10:05출)~참성단~주봉~함허능선~함허각~시산제봉행지(13:25착)
►B팀: 미루돈대(10:50출)~갯벌제방길~흥왕저수지~동막해수욕장~분오리돈대(13:05출)
☞ 마니산종주: 17명, 나들길(7-1구간): 28명, 준비등봉행지직접: 6명
<참석자>... 총51명
송경헌/김정원, 최택상/홍승자, 김시영/이희숙, 김남기/박정이, 배진건/김수정, 남궁완/이순자,
홍삼표/이영선, 이상설/김용순, 김정일/김지현. 준수(아들).
박중배, 임충빈, 박흥덕, 장창학, 이종현, 오성학, 김왕철, 우순명, 김종진, 신학수, 한성협, 박희수, 이철화, 서병일, 김유신, 김용하,
최규엽, 홍기창, 이용남, 강효수, 손정수, 임춘봉, 김용남, 공성철, 안종한, 구진우, 오재훈, 주재훈, 조홍연, 김호성, 이규식 &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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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22산우회 창립 이후, 해마다 시산제를 마니산에서 봉행해 왔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마니산종주가 좀 힘든 사람들은, 정수사부근으로 소소한 산행코스를 택하곤 했었다.
올해는 새로운 집행부가 B팀을 위해 강화나들기 중 7-1코스(갯벌보러가는길)를 새로운 메뉴?로 내어 놓아 호응도가 좋아서 그런지 여기에 과반이상이 달라 붙었다.
나는 15년간 때론 눈과 비 그리고 세찬 바람도 맞으며 시산제때 마니산종주를 해 왔고, 해마다 시산제봉행 마음가짐 산행기도 꼬박꼬박 써 왔기에 한번쯤 일탈도 좋으려니 생각했다.
올해는 게으름의 탓도 있지만, 우리나라 걷기열풍에 이 강화도 나들길을 몇 년전 개발했다기에 한번 걷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해야겠다.
그래서, 강화나들길 7-1구간, 미루돈대~갯벌제방길~흥왕저수지~동막해수욕장~분오리돈대, 어영어영 걸어 보았다(2시간이면 충분).
- 한여름 뙤약볕이나 바닷바람이 거셀 때는 권유하고 싶지는 않은 강화갯벌 제방길,
오늘같이 겨울끝자락에 청명한 하늘에 바람도 살랑살랑대니 왼편으로 올려다 보는 마니산주능선이 거칠지만 아름답게 보이고, 오른편으론 드넓은 갯벌과 바다풍광이 시원하다.
그렇게 널널히 제방길을 따라 걸으면 왼편으로 흥왕저수지가 나타나고, 이 겨울 얼음을 뚫고 강태공이 된 사람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니 발걸음이 잠시 주춤한다.
- 동막돈대에서 다같이 모여 간식도 들며 한~컷하자고 했으나, 배고프다 아우성치던 7인의 무리들은 벌써 동막해수욕장 바로 위 신식주막집에서 밴댕이가 뭔가에다 일잔(一盞)을 하고 있단다.
우~씨? 입술 실룩거리며,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그런 재미가 있으니 이 코스를 택했겠지!
나머지는 동막돈대바위에서 소소하게 간식과 약발을 즐기며 갯벌과 바다구경에 잠시 잠겨본다.
- 해수욕장을 가로 질러, 분오리돈대에 올라서니 경치가 삼삼하다!
요런 풍광이 있으니, 강화도에서도 걷기열풍에 따라 ‘강화나들길’(전체14구간)을 개발했구나싶더라!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마다하고, 돈대 오르는 언덕에 자리잡은 간이서서매점의 할매가 막걸리 한병이면 공짜 안주가 푸짐하다고 꼬득이니 여기에 발목잡힌 인원도 상당수 되었다. 할매 장사수완이 보통은 아니더라 ... ㅋㅋㅋ
몇몇에게 인증 샷~서비스도 해주고는, 돈대에서 빙~둘러 경치감상 한번 더 ... 또 찰~칵!
마니산종주단의 하산시간에 맞추기 위해 재촉하며 분오리돈대를 떠났다!
- 마니산 남쪽자락, 함허동천 야영지 한 켠 ... 몇 년째 시산제를 봉행했던 장소다.
일전에, 송경헌산장께서 요청해와, 오늘 봉행진행은 내가 맡기로 하였다.
~오후 1시40분 ... 서울22산우회, 2013년 계사년시산제 봉행 ...
* 향촉 ... 송경헌 산장 초헌주와 경배
* 박중배 산대 제문낭독
* 홍삼표 동기회장 특별헌주와 덕담
* 산우고문들 헌주와 경배
* 산우부회장단 헌주와 경배
* 전임동기회장들 헌주와 경배
* 산원들의 헌주와 경배
* 산녀님들의 헌주와 경배
* 그리고, 제문소지(燒紙) ... 훠어이...
~우리들의 바램을 안고서 재는 바람결에 하늘로 날아 가고 ...
서울고22회산우회, 2013년 계사년시산제 봉행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봉행준비에 수고한 산우집행부와 참석한 모든 산원산녀님들께 감사드리면서,
계사년시산제 잔상(殘像)을 총~총~ 접어본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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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담>
* 함허동천회관 2층을 가득 메운 51명 ... 소소한 뒷풀이식순 겸 식사
~산우회전임(이종현산장, 우순명산총, 오성학산대)집행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작년 뉴질랜드에서 귀국하여 오늘 시산제에 처음으로 얼굴 내민 김호성의 인사
(봄이면 페루루 오지봉사단으로 갈 예정이라고 ... 또 언제 넘 얼굴보나 싶더라)
시끌벅적, 좌우지당간 많이 모이면 집행부야 힘들지만 좋긴 좋지 않소!
* 영등포행 버스야 어찌어찌 갔는지 모르겠지만, 압구정행 버스 뒤에선 소소한 판 벌리고,
압구정에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제갈길을 가는구나~ 했더니...$%#@
신토불이 용내미 바람을 잡는다? 4명이 갔겠다!
오늘은 바람잡이 할 모양이다 했더니, 역시나 바람재비만 하는구나~
바람잡이와 바람재비가 뭐가 다른데??? ... 궁굼하면 500원 ...ㅋㅋㅋ~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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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정리- eQ 이규도
계사년 시산제 정중히 봉행하다
* 일 시 : 2013년 2월 13일(토) ... 청명, 기온온화(새벽영하8도, 낮영상3도), 바람잠잠
* 산행지: 강화도 마니산종주 & 강화나들길(7-1구간)
* 구 분 : 서울22 제191차정기산행 겸 계사년시산제
* 코 스 :
►A팀: 화도매표소(10:05출)~참성단~주봉~함허능선~함허각~시산제봉행지(13:25착)
►B팀: 미루돈대(10:50출)~갯벌제방길~흥왕저수지~동막해수욕장~분오리돈대(13:05출)
☞ 마니산종주: 17명, 나들길(7-1구간): 28명, 준비등봉행지직접: 6명
<참석자>... 총51명
송경헌/김정원, 최택상/홍승자, 김시영/이희숙, 김남기/박정이, 배진건/김수정, 남궁완/이순자,
홍삼표/이영선, 이상설/김용순, 김정일/김지현. 준수(아들).
박중배, 임충빈, 박흥덕, 장창학, 이종현, 오성학, 김왕철, 우순명, 김종진, 신학수, 한성협, 박희수, 이철화, 서병일, 김유신, 김용하,
최규엽, 홍기창, 이용남, 강효수, 손정수, 임춘봉, 김용남, 공성철, 안종한, 구진우, 오재훈, 주재훈, 조홍연, 김호성, 이규식 &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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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22산우회 창립 이후, 해마다 시산제를 마니산에서 봉행해 왔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마니산종주가 좀 힘든 사람들은, 정수사부근으로 소소한 산행코스를 택하곤 했었다.
올해는 새로운 집행부가 B팀을 위해 강화나들기 중 7-1코스(갯벌보러가는길)를 새로운 메뉴?로 내어 놓아 호응도가 좋아서 그런지 여기에 과반이상이 달라 붙었다.
나는 15년간 때론 눈과 비 그리고 세찬 바람도 맞으며 시산제때 마니산종주를 해 왔고, 해마다 시산제봉행 마음가짐 산행기도 꼬박꼬박 써 왔기에 한번쯤 일탈도 좋으려니 생각했다.
올해는 게으름의 탓도 있지만, 우리나라 걷기열풍에 이 강화도 나들길을 몇 년전 개발했다기에 한번 걷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해야겠다.
그래서, 강화나들길 7-1구간, 미루돈대~갯벌제방길~흥왕저수지~동막해수욕장~분오리돈대, 어영어영 걸어 보았다(2시간이면 충분).
- 한여름 뙤약볕이나 바닷바람이 거셀 때는 권유하고 싶지는 않은 강화갯벌 제방길,
오늘같이 겨울끝자락에 청명한 하늘에 바람도 살랑살랑대니 왼편으로 올려다 보는 마니산주능선이 거칠지만 아름답게 보이고, 오른편으론 드넓은 갯벌과 바다풍광이 시원하다.
그렇게 널널히 제방길을 따라 걸으면 왼편으로 흥왕저수지가 나타나고, 이 겨울 얼음을 뚫고 강태공이 된 사람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니 발걸음이 잠시 주춤한다.
- 동막돈대에서 다같이 모여 간식도 들며 한~컷하자고 했으나, 배고프다 아우성치던 7인의 무리들은 벌써 동막해수욕장 바로 위 신식주막집에서 밴댕이가 뭔가에다 일잔(一盞)을 하고 있단다.
우~씨? 입술 실룩거리며,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그런 재미가 있으니 이 코스를 택했겠지!
나머지는 동막돈대바위에서 소소하게 간식과 약발을 즐기며 갯벌과 바다구경에 잠시 잠겨본다.
- 해수욕장을 가로 질러, 분오리돈대에 올라서니 경치가 삼삼하다!
요런 풍광이 있으니, 강화도에서도 걷기열풍에 따라 ‘강화나들길’(전체14구간)을 개발했구나싶더라!
여기까지 올라오는 것도 마다하고, 돈대 오르는 언덕에 자리잡은 간이서서매점의 할매가 막걸리 한병이면 공짜 안주가 푸짐하다고 꼬득이니 여기에 발목잡힌 인원도 상당수 되었다. 할매 장사수완이 보통은 아니더라 ... ㅋㅋㅋ
몇몇에게 인증 샷~서비스도 해주고는, 돈대에서 빙~둘러 경치감상 한번 더 ... 또 찰~칵!
마니산종주단의 하산시간에 맞추기 위해 재촉하며 분오리돈대를 떠났다!
- 마니산 남쪽자락, 함허동천 야영지 한 켠 ... 몇 년째 시산제를 봉행했던 장소다.
일전에, 송경헌산장께서 요청해와, 오늘 봉행진행은 내가 맡기로 하였다.
~오후 1시40분 ... 서울22산우회, 2013년 계사년시산제 봉행 ...
* 향촉 ... 송경헌 산장 초헌주와 경배
* 박중배 산대 제문낭독
* 홍삼표 동기회장 특별헌주와 덕담
* 산우고문들 헌주와 경배
* 산우부회장단 헌주와 경배
* 전임동기회장들 헌주와 경배
* 산원들의 헌주와 경배
* 산녀님들의 헌주와 경배
* 그리고, 제문소지(燒紙) ... 훠어이...
~우리들의 바램을 안고서 재는 바람결에 하늘로 날아 가고 ...
서울고22회산우회, 2013년 계사년시산제 봉행은 그렇게 종료되었다.
봉행준비에 수고한 산우집행부와 참석한 모든 산원산녀님들께 감사드리면서,
계사년시산제 잔상(殘像)을 총~총~ 접어본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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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담>
* 함허동천회관 2층을 가득 메운 51명 ... 소소한 뒷풀이식순 겸 식사
~산우회전임(이종현산장, 우순명산총, 오성학산대)집행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
~작년 뉴질랜드에서 귀국하여 오늘 시산제에 처음으로 얼굴 내민 김호성의 인사
(봄이면 페루루 오지봉사단으로 갈 예정이라고 ... 또 언제 넘 얼굴보나 싶더라)
시끌벅적, 좌우지당간 많이 모이면 집행부야 힘들지만 좋긴 좋지 않소!
* 영등포행 버스야 어찌어찌 갔는지 모르겠지만, 압구정행 버스 뒤에선 소소한 판 벌리고,
압구정에 도착하자마자 모두들 제갈길을 가는구나~ 했더니...$%#@
신토불이 용내미 바람을 잡는다? 4명이 갔겠다!
오늘은 바람잡이 할 모양이다 했더니, 역시나 바람재비만 하는구나~
바람잡이와 바람재비가 뭐가 다른데??? ... 궁굼하면 500원 ...ㅋㅋㅋ~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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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