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아담한 산
떼거지산행엔 부적합하고...

* 일 시 : 2015년 10월 11일(일) ... 흐린 뒤 비 약간
* 산행지: 금학산(金鶴山:654.1m)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 구 분 : 2015년 총산 가을정기산행합류
* 코 스 :
노일분교(10:25출)~무덤가~정상(11:40,12:20출)~휘돌아능선~고드래미,남노일리(14:10착)

<참석자>
-총산 : 버스10대
_22회 : 김시영 송경헌 장창학 김종진 김남기 이영종 이용남 이규도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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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학산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조망에 또아리를 틀며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과 봉미산, 나산, 장락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정상으로 오르는 막판, 암릉지대 1곳과 가파른 오르막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육산이고, 낙엽송이 많아, 가을빛은 노오란 갈색 톤이더라!
정상 밑은 절벽이므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 내려가 능선길에 올라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능선길(4.4km)로 내려서면 안전하고 널널하다.

- 그러나, 조용하고 아담하지만, 총산에서 450여명이 떼거지로 산행하기엔 좀 부적합하다 여겨지더라.
정상 부근에 앉을만한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아, 많은 인원이 간식등 펼칠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더라.
다행히 우린 6명이니(2명은 B코스) 자리잡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고, 냠~냠~을 즐겼다.

-지난주 설악 공룡과 천불동에서 눈에 담아왔던 오색찬란한 가을빛이 아니라, 노오랗고 갈색톤의 가을빛은 오히려 차분함을 자아내게 한다.
이에 간혹 흩뿌리는 빛방울과 어우어져 한 가을산행지로 한번쯤은 가 볼만한 산이더라.

- 소나기 한 줄기 지나 간 자리에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우리 6명은 다함께 김~치~
하여, 산행메모를 아주 짧게 찌~익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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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