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이만한 성곽과 풍광
고마워하며 자주 찾아야 할 길 ...

* 일 시 : 2016년 3월 26일(토) ... 맑음, 기온화(낮:13도, 미세먼지 약간)
* 산행지: 북악(백악)하늘길
* 구 분 : 서울22산우 제228차정기산행
* 코 스 :
창의문(자하문:09:32출)~백악하늘길~백악정상~곡장(曲墻)~숙정문~일명김신조루트~
성북천발원지~호경암~하늘전망대~여래사~국민대(13:18착)

<참석자> ...총19명
곽성균 김종진 최택상/홍승자 김시영 송경헌 김남기 김유신 김일동 김용남
남궁완 박중배 이영종 임충빈 진영산 이규도 ..... 홍기창 최규엽 임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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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도 어느덧, 하순으로~~~화창, 봄의 정취와 소리가 물~씬 ...
오늘 서울22산우, 제228차정기산행으로 북악하늘길을 오른다!
2010년 3월 27일 제156차정기산행으로 시행했던 곳 ...
6년만에 함께 다 다시 오르니 조망과 전망도 마음도 새로이 느껴지더라!

오르면서 뒤 돌아 보는 인왕산...
도도한 치마바위의 자태, 그래서 치마바람이 세었는지도 몰라...
유년시절 어머니께서 소천하셨기에, 난 치마바람이 뭔 지도 몰랐었다!
암튼, 우리는
♬~인왕의 억센바위 정기를 타고~♬ ... 수백번은 넘게 불러 제꼈을꺼야!
그게 오늘날 함께하는 인연일러라!

- 북악하늘길, 998계단길을 오르면 9988234한다나?
믿거나 말거나!
그 쉼터에서 굽어보는 경치 삼삼하다고 누누이 일렀건만 대부분 획~
그냥 백악으로 내뺀다.
백악정상에서 바위터와 소나무 아래에서 보는 경치도 좋고 쉬기도 조~오~타!
백악에서 다함께 김~치하며 서울22산우정기산행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 북악(백악)정상은 꼬~옥 거쳐야 할 만한 곳!
내리다가 ‘곡장’을 그냥 지나치면 후회 막~급할 껄...
곡장(曲墻)은 성곽의 시설 중 하나로, 방어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성곽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킨 것을 말한다.
곡장에서 남으로... 저 멀리 남산, 관악, 인왕,...오늘은 미세먼지로 약간 뿌옇다.
북서로 도도히 흐르는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 보현봉 등
조망과 전망이 끝~내 주는 곳임다!
우린 여기서 그냥 갈 수 없었더라!
성곽과 북한산 능선과 잘 생긴 넘들~너도 나도 우리도 ...
백악을 들러걸랑, 곡장은 꼬~옥 들리라고 전하거라!

- 숙정문 주변의 소나무가 근사하다!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숙정문을 빠져 나오면, 이내 소위 ‘김신조루트’라고도 불리우는 소소한 산길과 계곡길
성북천발원지 물소리도 좋고, 오르다 뒤돌아 본 경치 삼~삼함다!
오르다 언덕빼기에서 둘러 앉아 먹는 냠~냠~타임...
입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우리들의 우정도 아름답고...

- 긴장과 대치로 팽팽한 현재의 남과 북의 정세...
6.25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다!!!
1968년 1월 21일, 그 생생한 흔적, 호경암 ...
난 그 6.25 두달보름전에 태어 났고, 그런 시대의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며 살아 왔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겠지만 ....
허나, 우리가 살아 있을 때 그런 사단만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다시 발걸음 조금하다 내리면 ...
북한산 능선을 그림같이 볼 수 있는 하늘전망대 ...
형제봉이 바로 잡힐 듯하고, 보현봉은 더 도도하게 우뚝하고, 북한산주능이 유혹한다!
우리 다 함께 화이~팅 외치며, 오늘 정기산행의 에필로그를 남긴다!

- 형제봉(북한산둘레길)으로 가는 산길 한 켠에 아담한 사찰...
여래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숱한 영혼들의 안식처를 제공하면서 꽤 이름이 알려진 사찰이다.

- 그렇게 능청~능청 발걸음 3시간20분여 ... 국민대에서 발걸음을 내리며,
춘삼월 끄트머리에 당신의 발품이 절대 아깝지 않았을 겁니다!
진달래 피고 잎새가 파릇파릇한 날, 다시 올라 볼꺼나!
북악하늘길 일러라.^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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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