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 231022-동문산악회창립30주년기념 남산둘레길(특별산행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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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작성일23-10-23 00:08 조회2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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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1000 지하철 3호선 동국대역 5번 출구
1005 출발
1036 국립극장 뒤 남산공원 숲길 입구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 둘레길 산책.
1046 약수터
1119 야생화원
1143 성곽길
1209 남산 둘레길 벗어나서 동국대 방향으로 하산
1215 기념식 장소(동국대 상록원)
1235 최택상 고문 개회사
1309 고 이규도 공로상 수상(홍기창 산장이 유족을 대신하여 수령)
1530 초대가수 30분간 공연
1600 교가 제창
[참가자]
곽성균, 김시영, 김용수, 박흥덕, 서정항, 손훈재, 송경헌, 오성학, 윤현로, 이상한, 이용남, 이필중, 지용붕, 최택상, 홍기창, (서병일)
[낙 수]
10년 전인 2013. 9. 29.에 개최된 고교 총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우리 22회 산우회는 당일 독바위역을 출발하여 탕춘대 능선을 지나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마치고 사우나까지 한 다음 행사장인 자하문 밖의 하림각에 도착하였다. 당시에는 산녀 5명을 포함하여 18명이 등산을 하고 행사장에는 4명이 더 출석하였다(고 이규도 산행일지). 당시에는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았는데 이번 30주년 행사에서는 총 450명만 입장이 가능한 장소적 제약으로 인해서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고 싶어도 수용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동문산악회에서 우수 동기로 평가 받는 우리 22회도 동문 모임에서 어느덧 원로의 대접을 받는 나이가 되었다. 최택상 고문은 30주년 행사의 추진단장이 되어 동문 선후배 산악인들의 의지를 집결하여 행사를 이끌었고, 고 이규도 학형은 생전에 총산악회에 깊은 애정을 쏟은 바 있어서 그러한 활동으로 영광스러운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두 사람의 헌신에 힘입어 동문산악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22회 산우회의 위상은 좀 특별한 바가 있다.
실로 동문산악회는 세대간의 연령적 차이는 물론이고 신문로 교정과 효령로 교정 간의 공간적 거리를 극복하는 등산인들의 모임이라 점에서 스스로가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해왔고, 앞으로도 증명해줄 것이 분명하다. 비록 오늘 행사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산원들일지라도 마음가짐만은 동일할 것이라고 믿고, 10월 28일의 정기산행에서 오늘의 미진함을 다시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