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 ☞090307예봉운길종주 산행기→ 3월번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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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09-03-08 12:35 조회3,381회 댓글0건본문
수목에도 대지에도 완연한 봄기운
우리네 가슴에도 가득하면 좋겠다
* 일 시 : 2009년 3월 7일(토) ... 청명
* 산행지: 예봉산~운길산 종주
* 구 분 : 3월번외산행
* 코 스 :
팔당역(09:27출)~와부읍들머리~율리고개~율리봉~예봉산(11:07착)~헬기장억새지역~
적갑산~463봉삼거리(세재고개)~새우젓고개(12:25점심등...)~503봉~운길산(14:35착)~
남쪽능선.계곡수림지역(15:50착) ... 하산지점,조곡수산에서 뒷풀이...운길산역(17:48서울출)
<참석자>
장창학, 이규도, 우순명, 최택상, 김시영, 오성학, 김세윤, 이종현, 홍기창.(이상9명)
~~~~~~~~~~~~~~~~~~~~~~~~~~~~~~~~
- 오랜만에 예봉산 운길산 종주 산행을 한다.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종주코스는 서울22산우회 산원 산녀님들과 여러번 산행하였고,
이에 대한 산행기도 여러번 게재되었으나, 특히 졸생산행기 ‘020301예봉운길’에서 자세히 언급하였으니 오늘은 상세 코스별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오늘 산행은 들머리(팔당대교 건너 철길옆으로)와 날머리(수종사를 통과하여 송촌초등교로 하산)를 달리하여 산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3월 19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레킹 장도에 오르는 최택상과 이종현를 위한 무사안전기원산행이기도 하니 뜻은 더 깊다고 하겠다.
- 새로 개통된 팔당역에서 와부읍들머리로 해서 계곡따라 빙글 돌며, 율리고개로 다시 좌회하여(오른편은 예빈산가는 길) 능청능청 예봉산을 오르고,
억새지역헬기장을 거쳐 적갑산을 지나 463봉삼거리(세재고개)까지는 제140차정기산행(08/11/23:15명참가)때 걸어 보았던 산길이다.
산길 주변 나뭇가지마다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산길 깊숙한 언땅도 녹기 시작하여 질퍽거리기까지 한다.
봄기운이 완연히 밀려오기 시작하니, 우리네 가슴에도 그 기운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예봉산 정상에서 9명이 함께 김~치하고는 논스톱으로 새우젓고개까지 발길을 부지런히 놀렸다.
양지바른 곳에서 소소한 점심과 약발(세윤이가 꼬냑을 특별히 챙겨왔다)에 담소와 희희낙락은 오늘도 산행의 즐거운 덤이다.
여기서부터 등산객이 조금은 뜸해졌고, 오르락 내리락 세 번하고 503봉까지도 논스톱으로~
물 한모금에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크게 팍~ 떨어져 내렸다가, 다시 두루뭉실한 봉우리를 두 개 오르고 내리면, 운길산 정상 밑 바위지대에 닿는다.
예전에는 여길 오르려면 꽤나 힘들었지만, 최근엔 운길산역 개통과 동시에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오르내리는데 한결 수월하다.
- 그래도 이 근사한 지역, 노송(老松)과 암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지나온 산줄기와 북동쪽으로 부용산과 청계산을 굽어보는 조망도 좋은 이 지역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않은가!
먼저 내 뺀 4명(오발발,최~택,김~씨,이종~)을 제외한 5명은 찰~칵 한 컷하고 경치도 감상해 본다.
그리고, 나무계단만 오르면 운길산 정상이다.
정상은 예전의 고느적한 맛은 온데간데 없다!
나무단상도 만들어 놓았고, 막걸리장수도 올라 와 있고, 등산객이 바글바글거린다.
- 운길산 정상을 넘어 조금 내리면, 헬기장이 있는데, 바로 가면 수종사로 내리고, 우측 둔덕을 오르면 운길산역 인근 마을까지(약2.9km)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산행 시작 전, 운길산 정상에서 등산객이 드물면, 수종사도 한번 보고, 거기서 우측 산길도로를 건너치고 올라, 능선따라 내려 운길산역으로 하산도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기도 등산객이 이렇게 많으니 수종사주변은 안봐도 비디오다!
궁시렁대며 토 다는 넘들을 제지하고는, 운길산정상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리는 능선따라 하산키로 했다.
- 이 능선길은 초반 다소 거칠고 가파르지만, 도중 기막힌 바위지대에서 양수리 두문머리일대를 굽어보는 경치는 일품이다!
또한, 중간쯤 내려오면 거칠고 울창한 숲사이로 계곡(여름이면 수량이 많다고 한다)이 이어지고 동국대수림원을 옆으로 통과한다.
그러면, 세정사에서 운길산역으로 연결된 콘크리트도로가 빤히 보인다.
한달전(2월7일;토) 홍~기와 함께 운길산역 주변을 산행하면서 내가 메달아 놓았던 표지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수림원입구에 걸려 있었다.
그 표지기를 한번 더 동여 메면서 사실상 오늘 산행을 접어본다! ^Q^
~~~~~~~~~~~~~~~~~~~~
<후 담>
- 하산지점에 있는 간소한 식당, 조곡수산(해산물판매전문점은 아니다)에서 소소한 뒷풀이..
빠가사리 메운탕과 토종닭도리탕을 시켜 놓고, 김~씨 중회선생 폭탄 한방씩 돌린다!
최택상과 이종현의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한다는 명목으로 ...
씨~야, 폭탄제조권 움켜 쥐는데 별별 명목을 다 단다.
- 그래 맞다! 얼마나 좋은 일이냐!
최~택과 이~종 을 위하여, 화이~팅!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무사히 오르고 다녀 오소!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
...................................................
~정리자~
산대 eQ 이 규 도
우리네 가슴에도 가득하면 좋겠다
* 일 시 : 2009년 3월 7일(토) ... 청명
* 산행지: 예봉산~운길산 종주
* 구 분 : 3월번외산행
* 코 스 :
팔당역(09:27출)~와부읍들머리~율리고개~율리봉~예봉산(11:07착)~헬기장억새지역~
적갑산~463봉삼거리(세재고개)~새우젓고개(12:25점심등...)~503봉~운길산(14:35착)~
남쪽능선.계곡수림지역(15:50착) ... 하산지점,조곡수산에서 뒷풀이...운길산역(17:48서울출)
<참석자>
장창학, 이규도, 우순명, 최택상, 김시영, 오성학, 김세윤, 이종현, 홍기창.(이상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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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예봉산 운길산 종주 산행을 한다.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종주코스는 서울22산우회 산원 산녀님들과 여러번 산행하였고,
이에 대한 산행기도 여러번 게재되었으나, 특히 졸생산행기 ‘020301예봉운길’에서 자세히 언급하였으니 오늘은 상세 코스별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오늘 산행은 들머리(팔당대교 건너 철길옆으로)와 날머리(수종사를 통과하여 송촌초등교로 하산)를 달리하여 산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3월 19일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레킹 장도에 오르는 최택상과 이종현를 위한 무사안전기원산행이기도 하니 뜻은 더 깊다고 하겠다.
- 새로 개통된 팔당역에서 와부읍들머리로 해서 계곡따라 빙글 돌며, 율리고개로 다시 좌회하여(오른편은 예빈산가는 길) 능청능청 예봉산을 오르고,
억새지역헬기장을 거쳐 적갑산을 지나 463봉삼거리(세재고개)까지는 제140차정기산행(08/11/23:15명참가)때 걸어 보았던 산길이다.
산길 주변 나뭇가지마다 물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산길 깊숙한 언땅도 녹기 시작하여 질퍽거리기까지 한다.
봄기운이 완연히 밀려오기 시작하니, 우리네 가슴에도 그 기운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 예봉산 정상에서 9명이 함께 김~치하고는 논스톱으로 새우젓고개까지 발길을 부지런히 놀렸다.
양지바른 곳에서 소소한 점심과 약발(세윤이가 꼬냑을 특별히 챙겨왔다)에 담소와 희희낙락은 오늘도 산행의 즐거운 덤이다.
여기서부터 등산객이 조금은 뜸해졌고, 오르락 내리락 세 번하고 503봉까지도 논스톱으로~
물 한모금에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크게 팍~ 떨어져 내렸다가, 다시 두루뭉실한 봉우리를 두 개 오르고 내리면, 운길산 정상 밑 바위지대에 닿는다.
예전에는 여길 오르려면 꽤나 힘들었지만, 최근엔 운길산역 개통과 동시에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오르내리는데 한결 수월하다.
- 그래도 이 근사한 지역, 노송(老松)과 암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지나온 산줄기와 북동쪽으로 부용산과 청계산을 굽어보는 조망도 좋은 이 지역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않은가!
먼저 내 뺀 4명(오발발,최~택,김~씨,이종~)을 제외한 5명은 찰~칵 한 컷하고 경치도 감상해 본다.
그리고, 나무계단만 오르면 운길산 정상이다.
정상은 예전의 고느적한 맛은 온데간데 없다!
나무단상도 만들어 놓았고, 막걸리장수도 올라 와 있고, 등산객이 바글바글거린다.
- 운길산 정상을 넘어 조금 내리면, 헬기장이 있는데, 바로 가면 수종사로 내리고, 우측 둔덕을 오르면 운길산역 인근 마을까지(약2.9km)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산행 시작 전, 운길산 정상에서 등산객이 드물면, 수종사도 한번 보고, 거기서 우측 산길도로를 건너치고 올라, 능선따라 내려 운길산역으로 하산도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기도 등산객이 이렇게 많으니 수종사주변은 안봐도 비디오다!
궁시렁대며 토 다는 넘들을 제지하고는, 운길산정상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리는 능선따라 하산키로 했다.
- 이 능선길은 초반 다소 거칠고 가파르지만, 도중 기막힌 바위지대에서 양수리 두문머리일대를 굽어보는 경치는 일품이다!
또한, 중간쯤 내려오면 거칠고 울창한 숲사이로 계곡(여름이면 수량이 많다고 한다)이 이어지고 동국대수림원을 옆으로 통과한다.
그러면, 세정사에서 운길산역으로 연결된 콘크리트도로가 빤히 보인다.
한달전(2월7일;토) 홍~기와 함께 운길산역 주변을 산행하면서 내가 메달아 놓았던 표지기가 아직도 생생하게 수림원입구에 걸려 있었다.
그 표지기를 한번 더 동여 메면서 사실상 오늘 산행을 접어본다! ^Q^
~~~~~~~~~~~~~~~~~~~~
<후 담>
- 하산지점에 있는 간소한 식당, 조곡수산(해산물판매전문점은 아니다)에서 소소한 뒷풀이..
빠가사리 메운탕과 토종닭도리탕을 시켜 놓고, 김~씨 중회선생 폭탄 한방씩 돌린다!
최택상과 이종현의 무사안전산행을 기원한다는 명목으로 ...
씨~야, 폭탄제조권 움켜 쥐는데 별별 명목을 다 단다.
- 그래 맞다! 얼마나 좋은 일이냐!
최~택과 이~종 을 위하여, 화이~팅!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무사히 오르고 다녀 오소!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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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자~
산대 eQ 이 규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