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 ☞090411만뢰산 산행기→ 4월번외산행(총산봄정기합류)
페이지 정보
이규도 작성일09-04-12 11:58 조회3,388회 댓글0건본문
충북, 진천에서 제일 높다는 만뢰산 가는 길
널널한 능선과 진달래, 만행(卍行)같은 산행
* 일 시 : 2009년 4월 11일(토) ... 맑음, 매우더움(10~26도)
* 산행지: 만뢰산(612m), 태령산(450m) ... 충북 진천
* 구 분 : 번외산행 ... 총산, 봄정기산행합류
* 코 스 : 보련골(10:47출)~도솔암.갈림길~안부~만뢰산정상(11:55...점심등)~540봉~
철탑~쥐눈이안부사거리~생태공원~마을입구~도로~김유신장군탄생지(14:50착)
<5명은 쥐눈이안부사거리에서직진~태령산~김유신장군탄생지;15:00착>
<참석자>
* 22회 : 최택상부부, 이규도부부, 장창학, 우순명, 이재홍, 오성학, 김세윤(9명)
* 총 산: 버스 10대(3회~48회)
~~~~~~~~~~~~~~~~~~~~~~~~~~~~~~~~~~~~~
- 신라 초기 진천 고을을 ‘만노군’이라하여 ‘만노산’이라 일컫기도한 만뢰산은 토성 등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데다(김유신장군탄생지 및 태실등),
자연 경관 또한 빼어나 진천 지역 주민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로 각광 받고, 봄철이면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라 한다.
글세...???
‘살아진천,죽어용인’이라는 말로 옛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고장이라 부르던 곳이 충북 진천이다.
옛 사람들에게는 산 좋고 물 좋아 살기 좋은 곳이었는지는 몰라도, 디지털 첨단산업과 도시의 편안함에 길들여 진 내 눈에는 발전이 더딘 어느 시골의 마을 모습과 그진 다르진 않았다.
또한, 이 산하에서 산세 험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산이 즐비한 충청북도이건만,
진천에서는 제일 높다는 산이 만뢰산(해발 612m)이고, 산길은 푹신푹신한 육산이며 널널하다.
- 그 만뢰산을 서울고동문산악회(약칭;서울총산)에서 간다기에 마눌도 꼬득여 가 본다.
들머리를 연곡리 보현골로 잡고 도솔암 가는 콘크리드길(700여m)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좌측 산자락에 진달래가 곱다!
지난주 강화 고려산에서 꽃심만 보고왔던 서운함을 만개한 진달래를 이곳에서 즐긴다.
도솔암갈림길에서부터 널널한 산길이 시작된다. 앞선 일행들이 밟고 간 자리의 쑥이 아까울 지경이다.
이내 안부에 닿고 동편으로 널널한 능선길 좌우로 간혹 진달래가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푹신한 육산길을 흙먼지 일세라 조심거리며 능청능청 걷는다.
오늘따라 봄답지 않게 기온은 높고(낮최고 26도), 최근 비가 오지 않아 아주 건조하다.
그래도 나뭇가지에는 연초록 싹이 돋아 나고 있었고, 산길엔 진달래도 피고, 현호색등 야생화도 피어있으니 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질 뿐이다.
- 만뢰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된 두루뭉실한 널적한 공터로 되어 있다.
햇빛 가릴데 한곳도 없지만, 선후배들은 벌써 여기저기 흩어져 맛있는 산상성찬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한 켠에서 자리잡고, 최택상 산고가 네팔에서 가져온 럭시와 야크치즈도 맛 보았다.
그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칼라파타르 등정하고 지난 4월 2일 귀국하였다.
그리고 오늘 안온 넘~들을 안주도 삼고, 이어지는 희희덕거림은 산행의 즐거움 덤이었지!
- 540봉을 넘어 내려서면서, 오늘 두 산녀님은 산길의 쑥등 나물 캐는 재미에 빠진다.
두 산녀를 호위하는 최산고와 나는 발걸음을 더디게 잡고, 태령산을 넘는 것도 접었다.
쥐눈이 안부 사거리에서 만뢰산자연생태공원으로 발길을 내리며,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데, 고개가 절로 꺄우뚱거려진다.
많은 돈들여 조성한 공원이 조잡하기까지 하다는 인상을 최산고도 나도 영~ 지울 수가 없었다.
- 쥐눈이마을입구(이름은 재미 있다)에서 날머리 김유신장군탄생지 유적까지는 아스팔트도로따라 내린다.
달구어진 도로와 더 높아진 기온으로 차가운 맥주 한 캔이 아주 간절해지더라.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 안내판에 발길을 내리며 오늘 만행(卍行)같은 산행을 접어 본다. ^Q^
~~~~~~~~~~~~~~~~~~~~~~~~~~~~~~~~~~~~~~
< 후담 >
- 유적지 앞의 널다란 공터에 햇빛을 가릴만한 곳은 선배기수 대부분이 차지하고,
어중간한 우리는 그냥 햇볕에 노출되어 자리 잡고, 불판에다 삼겹살과 미지근한 소주를 그래도 즐긴다.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이리도 간절하랴!
- 함께한 선후배들이 자리를 정돈하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오늘 산행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길에 들린 곳이 진천 “종(鐘)박물관”...
진천에 이런 박물관이 들어 선 이유는 모르겠으나, 진천에 들리면 한번쯤 둘러 봄직은 하다 여겼다.
진천군에서 홍보용으로 나눠 준 생거진천 쌀 한봉지(500g) 때문은 결코 아~임다!
- 귀경길 버스안에서 술순배는 오늘 없었다! 진짜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압구정동에서, 9명 모두가 시원한 맥주에 냉면을 기어이 마시고 먹었지요! 장창학 산장이 부추기 않았어도 모두의 눈빛에서 그걸 갈망했으니까 ~
순맹아, 시원하고 맛 있었제..! 모두 수고했고 고마웠소~~~ zzz ^Q^
~정리자~
산대 eQ 이규도
널널한 능선과 진달래, 만행(卍行)같은 산행
* 일 시 : 2009년 4월 11일(토) ... 맑음, 매우더움(10~26도)
* 산행지: 만뢰산(612m), 태령산(450m) ... 충북 진천
* 구 분 : 번외산행 ... 총산, 봄정기산행합류
* 코 스 : 보련골(10:47출)~도솔암.갈림길~안부~만뢰산정상(11:55...점심등)~540봉~
철탑~쥐눈이안부사거리~생태공원~마을입구~도로~김유신장군탄생지(14:50착)
<5명은 쥐눈이안부사거리에서직진~태령산~김유신장군탄생지;15:00착>
<참석자>
* 22회 : 최택상부부, 이규도부부, 장창학, 우순명, 이재홍, 오성학, 김세윤(9명)
* 총 산: 버스 10대(3회~48회)
~~~~~~~~~~~~~~~~~~~~~~~~~~~~~~~~~~~~~
- 신라 초기 진천 고을을 ‘만노군’이라하여 ‘만노산’이라 일컫기도한 만뢰산은 토성 등 많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데다(김유신장군탄생지 및 태실등),
자연 경관 또한 빼어나 진천 지역 주민들에게 의미있는 장소로 각광 받고, 봄철이면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라 한다.
글세...???
‘살아진천,죽어용인’이라는 말로 옛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고장이라 부르던 곳이 충북 진천이다.
옛 사람들에게는 산 좋고 물 좋아 살기 좋은 곳이었는지는 몰라도, 디지털 첨단산업과 도시의 편안함에 길들여 진 내 눈에는 발전이 더딘 어느 시골의 마을 모습과 그진 다르진 않았다.
또한, 이 산하에서 산세 험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산이 즐비한 충청북도이건만,
진천에서는 제일 높다는 산이 만뢰산(해발 612m)이고, 산길은 푹신푹신한 육산이며 널널하다.
- 그 만뢰산을 서울고동문산악회(약칭;서울총산)에서 간다기에 마눌도 꼬득여 가 본다.
들머리를 연곡리 보현골로 잡고 도솔암 가는 콘크리드길(700여m)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좌측 산자락에 진달래가 곱다!
지난주 강화 고려산에서 꽃심만 보고왔던 서운함을 만개한 진달래를 이곳에서 즐긴다.
도솔암갈림길에서부터 널널한 산길이 시작된다. 앞선 일행들이 밟고 간 자리의 쑥이 아까울 지경이다.
이내 안부에 닿고 동편으로 널널한 능선길 좌우로 간혹 진달래가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푹신한 육산길을 흙먼지 일세라 조심거리며 능청능청 걷는다.
오늘따라 봄답지 않게 기온은 높고(낮최고 26도), 최근 비가 오지 않아 아주 건조하다.
그래도 나뭇가지에는 연초록 싹이 돋아 나고 있었고, 산길엔 진달래도 피고, 현호색등 야생화도 피어있으니 자연의 위대함에 숙연해질 뿐이다.
- 만뢰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된 두루뭉실한 널적한 공터로 되어 있다.
햇빛 가릴데 한곳도 없지만, 선후배들은 벌써 여기저기 흩어져 맛있는 산상성찬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한 켠에서 자리잡고, 최택상 산고가 네팔에서 가져온 럭시와 야크치즈도 맛 보았다.
그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칼라파타르 등정하고 지난 4월 2일 귀국하였다.
그리고 오늘 안온 넘~들을 안주도 삼고, 이어지는 희희덕거림은 산행의 즐거움 덤이었지!
- 540봉을 넘어 내려서면서, 오늘 두 산녀님은 산길의 쑥등 나물 캐는 재미에 빠진다.
두 산녀를 호위하는 최산고와 나는 발걸음을 더디게 잡고, 태령산을 넘는 것도 접었다.
쥐눈이 안부 사거리에서 만뢰산자연생태공원으로 발길을 내리며,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는데, 고개가 절로 꺄우뚱거려진다.
많은 돈들여 조성한 공원이 조잡하기까지 하다는 인상을 최산고도 나도 영~ 지울 수가 없었다.
- 쥐눈이마을입구(이름은 재미 있다)에서 날머리 김유신장군탄생지 유적까지는 아스팔트도로따라 내린다.
달구어진 도로와 더 높아진 기온으로 차가운 맥주 한 캔이 아주 간절해지더라.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 및 태실’ 안내판에 발길을 내리며 오늘 만행(卍行)같은 산행을 접어 본다. ^Q^
~~~~~~~~~~~~~~~~~~~~~~~~~~~~~~~~~~~~~~
< 후담 >
- 유적지 앞의 널다란 공터에 햇빛을 가릴만한 곳은 선배기수 대부분이 차지하고,
어중간한 우리는 그냥 햇볕에 노출되어 자리 잡고, 불판에다 삼겹살과 미지근한 소주를 그래도 즐긴다.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이리도 간절하랴!
- 함께한 선후배들이 자리를 정돈하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오늘 산행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오는 길에 들린 곳이 진천 “종(鐘)박물관”...
진천에 이런 박물관이 들어 선 이유는 모르겠으나, 진천에 들리면 한번쯤 둘러 봄직은 하다 여겼다.
진천군에서 홍보용으로 나눠 준 생거진천 쌀 한봉지(500g) 때문은 결코 아~임다!
- 귀경길 버스안에서 술순배는 오늘 없었다! 진짜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압구정동에서, 9명 모두가 시원한 맥주에 냉면을 기어이 마시고 먹었지요! 장창학 산장이 부추기 않았어도 모두의 눈빛에서 그걸 갈망했으니까 ~
순맹아, 시원하고 맛 있었제..! 모두 수고했고 고마웠소~~~ zzz ^Q^
~정리자~
산대 eQ 이규도
